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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대종교 37년만에 ‘개신교’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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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PNTV
댓글 0건 조회 205회 작성일 21-06-1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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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 크게 증가

20~30대 탈종교 심화현상 뚜렷해져

무종교인 호감도는 불교가 1위

  

한국갤럽은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국민 1천500명을 대상으로 3월 18일~4월 7일 실시한 '한국인의 종교 현황' 조사 결과 발표를 보면 우리나라 최대종교가 ‘불교’에서 ‘개신교’로 바뀌었다.

 

갤럽에 따르면 1984년 실시된 같은 조사에서 주요 종교 신자 수는 △불교(19%) △개신교(17%) △천주교(6%) 순으로 많았다. 당시 종교가 없는 사람은 56%였다. 최대종교로 꼽혔던 불교는 △89년(21%) △2004년(24%) △2014년(22%) 등 3차례 조사에서 신자 수가 가장 많았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는 84년보다 3%p 떨어진 16%를 기록, 개신교(17%)보다 적었다. 개신교와 마찬가지로 천주교 신자 비율도 37년 전과 차이가 없는 6%로 나타나 전체 종교인 비율 저하와 함께 무종교인 비율은 60%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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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이후 종교인이 가장 많이 줄어든 연령대는 청년층이었다. 20대 가운데 종교인 비율은 △2004년 45% △2014년 31% △2021년에는 22%로 감소했다. 17년 사이 비율이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에 대해 “20~30대의 탈(脫)종교 현상은 종교 인구 고령화와 전체 종교 인구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권역(圈域) 별 종교인 비율 차이에서 영남(부산,대구,울산.경남·북)의 경우 불교는 다른 4개 권역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반면 개신교와 천주교는 각각 크게 낮았다. 불교 신자 비율은 최고인 부산·울산·경남(32%)이 최저인 인천·경기(10%)의 3배가 넘었다.

 

반면 개신교는 호남(22%)이 부산·울산·경남(6%)의 3.7배, 천주교는 서울(8%)이 부산·울산·경남(2%)의 4배나 됐다. 2014년과 비교할 때 전국 신자 수 비율 감소율은 △불교(6%p·22%→16%) △개신교(4%p·21%→17%) △천주교(1%p·7%→6%) 순으로 높았다.

 

개신교 신자 비율 감소율은 호남이 9%p(31%→22%)로 가장 높았다. 세종·충청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비율이 상승(3%p·18%→21%)했다. 그 동안 세종 신도시(행복도시)에 젊은 외지인이 많이 유입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세종·충청은 불교와 개신교 사이의 신도 비율 격차가 전국에서 가장 크게 벌어졌다. 2014년에는 불교(20%)가 개신교(18%)보다 2%p 높았으나,올해는 개신교(21%)가 불고(11%)보다 10%p 높아졌다.

 

최대 종교인 변화에서 종교 별 호감도(신자 여부와 무관)는 △불교(28%) △개신교(20%) △천주교(13) 순이었다. 영·호남은 각각 불교가 개신교보다 높은 반면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은 그 반대였다.

 

지리적으로 수도권과 영·호남의 중간에 위치한 세종·충청은 불교와 개신교에 대한 호감도가 각각 23%로 같았다. 무종교인((無宗敎人) 호감도는 불교가 20%로 1위인 가운데, 천주교(13%)가 개신교(6%)보다 2배 이상이나 높았다.

 

1984년 이래 처음으로 종교의 사회적 영향력 증감 의견이 뒤바뀌었다. 영향력이 '증가하고 있다'는 응답은 1980년대 약 70%에서 1997년 59%, 2004년 54%, 2014년 47%로 줄었고, 이후 7년 만에 30%포인트 가까이 급락했다. 반면, '감소하고 있다'는 응답은 1980년대 약 10% → 2014년 19% → 2021년 28%, 같은 기간 '과거와 비슷하다'는 10% 미만→34%→54%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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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느끼는 종교의 영향력은 2014년까지 확장세, 2021년 지금은 답보·축소 쪽으로 기울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인식 변화는 종교인과 비종교인 모두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종교의 사회적 영향력이 '증가하고 있다'는 응답을 종교별로 보면 개신교인은 2014년 59%에서 2021년 26%로, 불교인과 천주교인은 약 50%에서 20% 내외, 비종교인은 40%에서 15%로 줄었다.

 

요즘 종교는 우리 사회에 도움 준다고 생각하는 질문에 대해 종교인은 대체로 종교가 사회에 기여한다고 생각하지만, 비종교인은 82%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이번 조사결과로 볼 때 종교의 사회적 영향력도, 종교가 사회에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는 것도 전반적인 사회적 위상 하락이 확연히 드러났으며 종교인에 대한 신뢰 인식도 저하되었음을 나타냈다.(크리스찬연합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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