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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 단국대 명예문학박사 학위 영예 - 민족애와 인류애 바탕으로 평화 증진 헌신 높은 평가
  • 기사등록 2018-08-22 22: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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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

목회뿐 아니라 시인이자 저술가로 정평이 나있는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56세)가 지난 22일 오전 10시 단국대 혜당관 학생극장에서 진행된 2018 가을 학위수여식에서 단국대학교로부터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단국대 대학원위원회는 민족애와 인류애를 바탕으로 평화 증진에 헌신하고 있는 소 목사의 삶과 업적이 학교의 교시인 ‘진리·봉사’에 부합된다는 점을 높이 사, 소 목사에게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1995년 <월간 문예사조>를 통해 등단한 소 목사는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다수의 시와 문학작품을 출간하는 등 한국 문학계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소 목사는 평화를 사랑하는 시인으로 정열적인 문학 활동과 자신만의 특기를 살려 사회와 종교계에 헌시나 축시 등을 통해 ‘꽃씨를 심는 남자’ 또는 ‘평화의 시인’으로 유명하다.



소 목사의 작품은 투철한 국가관, 민족애, 휴머니즘이 고스란히 담겨 있으며, 삶 가운데에서도 이러한 사상을 실천하는데 중점을 뒀다. 실제 소 목사는 한국전쟁 당시 장진호전투에서 많은 우리 국민들을 살리고 먼 타국의 전장에서 산화한 유엔군 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2007년부터 ‘한국전쟁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열고 있으며, 일제 강점기의 독립 운동가이자 시인이었던 윤동주 선생 등 민족지도자들을 새롭게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제작, 3.1독립운동의 유네스코세계기록 유산 등재운동 등을 지원하는 한민족평화나눔재단의 이사장으로서 역할에도 충실히 임하고 있다.



소 목사는 이러한 다양한 작품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에는 천상병귀천문학대상을, 2017년에는 윤동주문학상을 각각 수상했고, 국가와 사회에 대한 봉사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1년 국민훈장 동백장, 2015년에는 대통령표창을 수여받았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국제적인 평화운동과 기여로 2007년 마틴루터킹 국제평화상, 2012년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2017년에 아시아문화경제대상 등을 수상한바 있다.



이에 소강석 목사는 “지리산 산골 소년이 혈혈단신 상경해 목회자가 됐고, 또 문학을 좋아해 시인과 저술가로 활동한지 30여 년이 됐다”면서, “이 영광스런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주셔서 대학교측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민족의 광야에 들꽃과 같이 사랑의 꽃향기를 발하고 평화의 꽃길을 여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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