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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에 대한 총회의 관심 환영

[ 사설 ]

한국기독공보

2022년 09월 27일(화) 07:59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7회기 총회가 이틀간의 일정으로 지난 9월 21일 마무리됐다. 따라서 총회에서 선포된 주제 '복음의 사람, 예배자로 살게 하소서'에 대한 실천적 과제들이 하나하나 실행에 옮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이 이번 총회 주제가 예배 회복과 예배적 삶이 강조되고 있는 것과 함께 총회 차원에서 청년 청소년들에게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중 하나가 '청소년주일'을 제정해서 전국교회가 지키기로 한 점이다. 그리고 총회장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힘주어 강조한 '예장 청년센터' 설립에 주목하게 된다. 총회장은 노회 청년들의 상상력이 발휘되고, 교회 청년들을 살리는 정책을 개발해 나갈 것을 선언했다. 그러면서 세계교회를 섬길 지도력을 발굴 육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모처럼, 교단 차원의 청년정책이 선언되었기에 환영할 일이다.

여기에 이번 107회기 총회 임원들이 업무를 시작하기에 앞서 전방 부대를 방문해서 군 장병들을 위로하며 시무 행사를 가졌다. 전방부대를 방문한다는 것을 평화를 지향하고, 남북통일을 염원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여기에 청년들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군인들을 방문 위로 한다는 것은 총회장이 선언한 청년정책이 최우선으로 실행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한국교회의 청년 교인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 상태가 지속된다면 미래 한국교회를 보장할 수 없다. 이러한 시점에서 교단 차원의 청년선교 정책을 내어놓았다는 것은 높은 점수를 받기에 충분하다. 모처럼 나온 청년과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이 일시적인 구호에 그치지 않기를 바란다. 그 첫 행보로 시작된 전방 군부대 방문이 청년선교에 풍성한 열매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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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9-27 15: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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