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제기독교이단대책협의회(회장 임준식 목사, 이하 국이협)‘제15차 신학세미나’서 최태영 교수 임성모 목사 발제 - 회장 임준식 목사 “바른신학 바른교리로 한국교회 세워갈 것”
  • 기사등록 2022-12-27 11:52:54
기사수정

00.png


국제기독교이단대책협의회(회장 임준식 목사이하 국이협)1221일 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 채플실에서 15차 신학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최태영 교수(영남신학대학교)와 임성모 목사(웨슬리안조직신학연구소장)가 나서 이단의 기준과 실제’, ‘개혁주의와 복음주의의 상호 이해에 대해 발제했다.

 

최태영 교수는 예장통합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운영세칙에 신설한 주요 내용들을 소개하는 가운데 △증거에 근거하여 판단하고추측이나 선입견을 배제한다 △당사자에게 소명 기회를 준다 △정치적 의도 및 판단을 배제한다 △윤리적 과오를 이단으로 규정하지 말아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제시했다.

 

아울러 이단 판단의 기준은 오직 성경이어야 한다성경 해석은 공교회의 신조신앙고백교리문답개혁교회의 교리와 신학전통에 따른다는 기준도 명확히 했다.

 

이에 따라 △성경에서 벗어난 계시 △성경과 동등한 권위를 가진 다른 경전하나님의 말씀으로서의 성경의 권위 부정성경에 대한 현저히 자의적인 잘못된 해석 △삼위일체 부정삼위일체에 대한 현저히 잘못된 해석 △예수 그리스도의 vere deus vere homo, 독생자성육신동정녀 탄생죄 없음대속적 죽음부활승천재림심판주 등을 부정 △이신칭의 부정펠라기우스주의종교다원주의 △신자의 부활심판천국지옥 부정 △창조를 부정하는 진화론창조질서를 훼손하는 퀴어 사상 등이 이단이라고 지목했다.

 

뒤이어 발제자로 나선 임성모 목사는 개혁주의와 복음주의의 상호이해와 상호협력에 대해 발제했다.

 

임 목사는 현재 전세계 교회에 가장 강력한 신학적 목회적 흐름은 개혁주의와 복음주의다개혁주의와 복음주의의 관계 설정은 교회의 미래를 위해 아주 중요하다고 그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세계 교회특히 한국 교회는 교세의 약화이단의 창궐동성애 문제 등 교회 내적 외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개혁교회와 복음주의는 상호 겹치기도 하지만 독특한 신학적 목회적 지향과 실천을 해왔다면서도 그러나 둘 다 주님을 따르는 주님의 교회다서로 장점을 배우고 약점을 반면교사로 삼으면서교회다운 교회를 세우기에 최선을 다하고 서로 힘을 합해 시대적 도전에 응전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개혁교회는 복음주의권에 신학의 중요성을 가르칠 수 있고후자는 개혁교회에게 성령님이 주시는 신앙의 활력(vitality)에 대해 많은 얘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하기도 했다.

 

인사말을 전한 회장 임준식 목사는 이단의 기준과 실제에 대한 명확한 구별로 바른교리를 세워가야 한다이를 위해 오늘 두 분의 강의로 분별된 개혁교회의 교리와 신학전통이 확고히 한국교회 전반에 뿌리내리길 소망한다면서 국이협은 한국교회를 살리기 위한 방향으로 성도들을 옳은 길바른신학 바른교리로 인도하여 바른복음바른영성바른인격으로 그리스도 위에 교회를 세워 갈 것이라고 인사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상임회장 박종만 목사가 예장합동한신 총회장에 취임한 것과 상임회장 김찬호 감독이 감리교 중부연회 감독에 취임한 것상임회장 이종선 목사가 한기부 제54대 대표회장에 취임한 것을 축하하며 축하패를 증정했고북기총 수련회 준비로 수고한 상임회장 강창훈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임경래 기자cupnews@naver.com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2-12-27 11:52:54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