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21일 2023년 설 명절 영상메시지를 통해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새해에는 보다 더 따뜻하고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아랍에미리트와 다보스포럼 순방을 마치고 이날 귀국한 윤 대통령은 메시지에서 "우리 국민과 기업인들이 세계 무대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모든 일정을 경제에 초점을 맞췄다"며 "나라 안팎으로 녹록지 않지만, 정부와 민간이 하나 되어 새로운 도약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어 명절 연휴에도 일하는 근로자, 국군 장병, 경찰관, 소방관에 감사를 표하며 "소외된 이웃들을 더 따뜻하게 보듬어 나갈 수 있는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추석에도 영상메시지를 통해 "명절만큼은 일상의 근심을 잠시 내려놓고 소중한 분들과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태풍과 수해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서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