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교연, 부활절 앞두고 ‘사랑의 밥퍼’ 행사 - 용산역 노숙인 등 2백여 명에게 점심과 용돈 제공 후원받은 소고기 1070kg, 7개 사회복지시설에 나눠
  • 기사등록 2023-03-22 15:12:01
기사수정
 ▲배식하고 있는 한교연 임원들의 모습.
▲배식하고 있는 한교연 임원들의 모습.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이 21일 서울 용산역 인근 노상에서 노숙인과 독거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2023 사랑의 밥퍼’ 행사를 진행했다.

부활절을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는 우리 사회 약자인 가난한 이웃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함으로써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에서 마련됐다.

한교연은 매주 토요일 같은 장소에서 노숙인을 대상으로 점심을 제공해온 노숙자자활센터(대표 최성원 목사)에 2백여 명의 식사 후원금과 함께 소고기 150kg을 전달했다.

임원들은 밥과 미역국, 불고기, 오이소박이 등 푸짐한 식사를 배식했으며, 식사를 마친 200여 명에게 2000원씩 용돈을 지급했다.

송태섭 대표회장 목사는 “주께서 가장 약하고 작은 자에게 한 것에 곧 내게 한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며 “따뜻한 밥 한 끼가 어려운 이웃들이 세상을 살아나가는 데 작은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옥자 여성위원장 목사는 “우리가 할 일은 ‘주라 그리하면 후이 되어 넘치도록 안겨주겠다’고 하신 말씀처럼 나누고 베풀고 섬긴을 실천할 뿐”이라며 “가난한 이웃들을 보살피고 섬기는 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교연은 지난 20일 농업법인 주식회사 더조아(대표 이광수)로부터 소고기 정육 1070kg을 후원받아 이를 용산 노숙자자활센터, 서울연탄은행, 미혼모공동생활가정 '꿈나무', 강원도 횡성 올리벳대안학교, 인천 ‘해피홈’ 보육원, 경기도 이천 선사청소년공동체, 살림교회 독거노인 시설 등 7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데일리굿뉴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3-03-22 15:12:01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