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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23년 부활절 연합예배 73개교단 참여 영락교회에서 드려 " 예수 부활하셨다" - 대회장 이영훈 목사 “예수님 사랑 실천에 더욱 힘써 나갈 것 약속” 장종현 목사 “부활은 우리의 희망이다" 윤석열 대통령 “예수님의 부활은 인류 사랑의 실천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다는…
  • 기사등록 2023-04-10 20: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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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대회장 장종현 목사(예장백석 총회장)가 ‘부활은 우리의 희망입니다(이사야 28:16, 누가복음 24:30-35)’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공동취재단
 ▲ 대회장 이영훈 목사(기하성 대표총회장)는 “2023년 부활절에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희망을 선포해 온 세상에 예수 부활의 기쁨과 희망의 소식이 전해지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권면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저는 늘 자유민주주의라는 우리 헌법정신, 그리고 우리 사회의 제도와 질서가 다 성경 말씀에 담겨 있고 거기서 나왔다고 했다”며 “진실에 반하고 진리에 반하는 거짓과 부패가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할 수 없도록 헌법정신을 잘 지키는 것이 하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길이라 믿는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9일 영락교회에서 드려진 2023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대회장 이영훈 목사)는 ‘부활은 우리의 희망입니다’를 주제로 한국교회 73개 교단이 참여했다. 부활의 외침은 서울을 넘어 전국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가 주제와 선언문, 설교문을 공유하며 전국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렸다. 한국교회 72개 교단이 함께 모여 부활의 기쁨을 나눈 ‘2023년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가 부활절 당일인 9일 오후 서울 영락교회(김운성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예배에는 영락교회 본당을 가득 채웠고, 자리가 부족해 부속시설에서 참석한 성도들도 있었다. 예배에는 한국교회 주요 지도자들 외에 윤석열 대통령부부도 참석했다.

 대회사를 전한 이영훈 목사는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죽음에서 다시 일으키셨다. 죄와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찬양한다”면서 “대한민국의 진정한 화합과 하나 됨을 위해, 분단된 조국의 통일을 위해, 고통받는 전 세계의 형제들을 위해, 온난화로 인해 위협받고 있는 자연환경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다.

1부 예배에서는 상임대회장 이순창 목사(예장통합 총회장) 사회로 상임대회장 김인창 목사(기침 총회장)의 기도, 공동대회장 박순재 목사(예장진리 총회장)와 공동대회장 정상문 목사(예장개혁 총회장)의 성경봉독, 영락교회 연합성가대의 ‘할렐루야’ 찬양 후 상임대회장 장종현 목사(예장백석 총회장)가 ‘부활은 우리의 희망입니다(이사야 28:16, 누가복음 24:30-35)’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장종현 목사는 “부활은 우리의 희망이고, 부활 신앙은 우리의 생명이다. 부활로 예수님은 승리하셨다”며 “승리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자. 감사가 살아나야 심령이 회복되고, 심령이 회복돼야 한국교회가 살아나고 대한민국이 살아난다”고 밝혔다.

장 목사는 “부활신앙만이 우리의 희망이며, 절망 속에 빠진 우리의 심령을 회복하는 생명의 능력이다. 우리가 예수 안에 있을 때 우리는 승리할 수 있으며 일어설 수 있다”고 강조하고 “부활신앙으로 한국교회가 하나 되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장 목사는 “한국교회 선교 초기에는 신학책도 없었고 주석도 없었지만 오직 성경 한 권만 의지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복음으로 선포할 때 죽어가는 심령이 살아나는 역사가 있었다. 모든 기독교는 하나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의 생명 공동체였다”며 “신학은 학문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이다. 지식으로 차가워진 우리의 마음이 성령으로 뜨거워질 때 한국교회는 다시 일어나 하나 될 수 있다. 교회가 하나될 때 신뢰가 회복되고, 우리나라도 하나될 수 있다”고 피력했다.

송홍도 목사(대신 총회장)의 봉헌기도에 이어 특별기도 시간에는 임용석 목사(개혁개신 총회장)와 박광철 목사(예정 총회장), 김은섭 목사(한국루터회 총회장), 조옥선 목사(합동중앙 총회장)가 △조국의 발전과 국가 지도자들을 위해 △어려움에 처한 이웃과 지구촌을 위해 △기후 위기, 생명 위기, 저출생 극복을 위해 △예배 회복과 신앙의 다음세대를 위해 기도를 인도했다.

이 밖에 상임대회장 이철 감독(기감 감독회장), 김진표 국회의장, 오세훈 서울시장, NCCK 회장 강연홍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윤대통령부부가 부활절예배에 참석해 예배를 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대통령이 헌금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이번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현장에서 드려진 헌금과 온라인 헌금은 저출산대책을 위해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부활절연합예배를 찾아 축하인사를 전한 윤석열 대통령은 “기독교 정신의 요체는 사랑, 헌신, 희생, 그리고 부활이다. 예수님의 부활은 인류가 사랑의 실천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다는 구원의 메시지”라며 “예수님 말씀대로 한국교회는 이웃을 따뜻하게 보듬고 우리 사회를 사랑으로 채우고 있다”고 감사를 전했다.


                       권순웅 목사(합동 총회장)의 축도

권순웅 목사(합동 총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에는 2부 환영과 결단의 순서가 이어졌으며, 대회사와 환영인사, 격려사, 부활절 선언문 낭독, 축사와 축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김진표 국회의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함께해 축사했으며, 소강석 목사가 ‘부활의 붉은 새벽을 알리는 황금빛 심포니여!’ 축시로 감동을 전했다.

한편 부활절연합예배에 참여한 73개 교단 참가자들은 이날 ‘2023 부활절 선언문’을 통해 부활의 증인으로 일어설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패배의식을 버리고 믿음와 사명을 따라 살아갈 것 △모이기를 힘쓰며 성령의 열매 맺는 예배자의 삶을 실천할 것 △이 시대의 강도 만난 이웃들과 고통받고 희생당한 이들과 함께 울고 웃고 보살필 것 △화평을 위해 일하고 복음 아래 통일을 이루기까지 힘써 기도하고 노력할 것 △한국교회는 하나 되어 서로를 존중하며, 부활 생명으로 우리 사회를 위로하고 희망의 빛을 전하며 신뢰를 회복할 것을 선언했다.


 



https://youtu.be/u9aEXWahH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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