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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 일부 언론의 ‘전광훈 목사 지지’ 보도 일축 - “공산주의에 대한 평소 소신 밝힌 것…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아달라”
  • 기사등록 2023-06-01 11: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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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16일 자유통일당 당사 개소식을 찾아 설교말씀을 전한 것과 관련해 ‘전광훈 목사 지지’ 보도가 쏟아지자,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 것을 경계했다.

이 목사는 19일 교회 창립 65주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이에 대해 직접 언급하며 “평소에 공산주의와 주사파에 대해 갖고 있던 의견을 피력했던 것”이라면서 “어떤 식으로든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소유하고 있던 굿피플 빌딩에 전광훈 목사님이 사무실을 냈으니 와서 기도해 달라는 요청을 받아서 갔는데, 예상치 못하지 중앙당 개소행사를 진행하고 있었다”고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아울러 “개인적으로 조부께서 북한이 공산화된 후에 공산주의가 얼마나 기독교를 박해하는지를 알고 월남한 가족이다. 어려서부터 공산주의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 철저히 배우고 자랐다”는 배경도 전하며 “보수적인 신앙의 입장에서 성경적 가치관을 중시하면서 동성애와 극단적 이슬람 물결들, 신천지 이단들과 싸우고, 공산주의 주사파는 이 땅에서 사라져야 할 것이기에 평소 소신을 말한 것이다. 이것이 정치적 편향에 이용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분명히 밝힌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목사는 “기독교가 정치적으로 어느 편에 서서 지지하거나 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면서 일부 언론의 ‘지지 보도’를 일축하고, “철저히 성경적 가치관을 갖고 나라를 바로 세우는 일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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