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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백석과 통합 조건 재수정… 전망 ‘안갯속’ - “총회·신학교 명칭은 무조건 ‘대신’, 회기는 역사편찬위서 논의”
  • 기사등록 2014-11-14 16: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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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대신(총회장 전광훈 목사)과 백석(총회장 장종현 목사)의 교단 통합 전망이 다시 안갯속이다.

대신측 총회 임원 및 통합전권위는 12일 오후 안양 새중앙교회에서 연석회의를 열고, 통합 전제조건을 재수정해 백석측에 전달하기로 했다.

대신과 백석 양측은 총회 결의와 이후 논의를 통해 ▲대신측 교회들이 90% 이상 통합에 합류할 경우 총회 명칭은 ‘대신’으로 한다 ▲회기와 역사는 백석의 것(현재 제37회기)을 따른다 ▲대신측이 80% 이상 합류할 경우 신학교 명칭은 ‘백석대학교 대신신학대학원’이라고 한다 ▲총대는 백석의 헌법에 따르고, 총회장단과 임원진 전체는 향후 2년 동안 백석에서만 맡게 된다 등에 합의했었다.

그러나 대신측 내부에서는 “당초 대신총회 결의는 회기를 대신의 것(현재 제49회기)에 따른다는 것이었는데, 이에 위배되는 통합은 불가능하다”, “백석측이 합의 내용을 공증해주지 않았다”는 등의 반발 여론이 강하게 일었다.

이에 이날 대신측 임원회와 전권위는 ▲총회 명칭은 조건 없이 ‘대신’으로 한다 ▲신학교 명칭은 조건 없이 ‘백석대학교 대신신학대학원’이라고 한다 ▲총대 비율은 5:5로 한다 ▲역사(회기) 문제는 백석측의 의견에 따르되, 역사편찬위원회를 구성해 추후 논의한다. 역사편찬위원장은 대신측에서 맡고, 나머지 위원은 양 교단 동수로 한다 등의 조건을 백석측에 전달하기로 결의했다.

또 백석측이 11월 25일 백석대에서 양 교단 ‘통합총회’를 열 것을 준비하고 있으나, 대신측 임원회와 전권위는 상기 내용이 관철됐을 시 “총회 결의대로 12월 초순까지 ‘통합선언총회’를 할 수 있다”고 결의했다.

이날 결정된 내용은 전권위원장 최순영 목사와 부총회장 유충국 목사가 대표로 백석측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신측의 추가 요구에 대한 백석측의 반응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백석측으로서는 이미 양측이 합의한 사항을 대신측이 어긴 것일 뿐 아니라, 그 내용도 무리한 것이 많아 그대로 수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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