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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한교연 대표회장, “나부터 사과”하며 손잡다 - 서울 청계광장서 각계 인사들 모인 가운데 범국민 릴레이 운동
  • 기사등록 2014-12-16 06: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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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이영훈 대표회장(왼쪽)과 한교연 양병희 대표회장(오른쪽)이 손을 맞잡은 채 환하게 웃고 있다.“나부터 사과합니다!” “나부터 회개합니다!” “나부터 용서합니다!”

찬바람이 몰아치던 13일 오후, 서울 청계천 광장에서 울려 퍼지던 목소리다. 나부터국민운동본부(총재 강지원 변호사)와 한국범죄예방국민운동본부(대표회장 강영선 목사, 대표본부장 이주태 장로)가 주최하고 대한민국국민연합·(사)푸른나무청소년네트워크가 주관한 범국민 릴레이 사과운동 ‘나부터 사과드립니다’ 행사가 열리던 바로 그 현장.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이영훈 대표회장과 한국교회연합(한교연) 양병희 대표회장이 손을 맞잡으며 의미있는 장면도 연출했다. 이 대표회장은 “저부터 사과한다. 한교연과 손잡고 하나되는 한국교회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했고, 양 대표회장도 “한국교회의 분열, 저부터 사과한다”고 화답했다.

이 밖에도 이날 행사에는 주최측 관계자들을 비롯해 엄신형(전기총 대표회장)·김명혁(한복협 회장)·서상기(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 대표회장) 목사, 이동수 장로(대구·경북기독교언론인협회 회장), 최순호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해,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나부터 사과’ 릴레이를 이어갔다.

김진옥 목사(준비위원장)는 이날 행사 취지에 대해 “올해가 가기 전 ‘나부터 사과’ 운동으로 기독교가 먼저 반성하고, 이를 통해 새해 새 대한민국이 열리기를 염원하는 마음에서 시작했다”며 “이것이 범국민 사과운동으로 이어져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회복되고, 이로 말미암아 병든 사회와 교회가 치유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주요 참석자들의 사과 메시지가 끝난 후에는 CCM 사역자 송정미 씨와 일산순복음영산교회 중창단의 공연이 있었고, 행사를 후원한 임원순 목사(한국범죄예방운동본부 이사장)가 행사가 열린 12월 13일을 ‘사과의 날’로 선포했다. 아울러 전체 참석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서로 손을 잡고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열창하며 이날 행사를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했다. 축도는 이상모 목사(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 명예회장)가 맡았다.
한편 본행사에 앞서 ‘북한 새터민 예술단’의 공연이 있었고, 행사가 모두 끝난 후 주최측은 ‘나부터 사과’를 실천하자는 의미에서 ‘사과’를 참석자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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