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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통합 - 통합 감사예배, 강영선 대표회장 취임
  • 기사등록 2015-04-08 17: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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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총 통합감사예배에서 김장환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북부 10개 시군(경기도북부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 강영선 목사)과 남부 21개 시군(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에서 별도로 운영되던 경기도 내 기독교 연합기관이 ‘(사)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라는 이름으로 하나됐다.

8일 일산순복음영산교회(담임 강영선 목사)에서는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이하 경기총) 통합감사예배 및 강영선 목사 대표회장 취임식이 개최됐다. 수석상임회장에 추대된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는 개회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가 한국교회 연합의 발원지이자 진원지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가 서로 발을 씻는 마음으로 하나되자”고 말했다.

통합감사예배는 상임회장 고흥식 목사(영통영락교회) 사회로 상임회장 서상식 목사(구리순복음교회)의 대표기도, 김창성 목사(포천내촌교회)의 성경봉독 후 고문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가 ‘형제가 연합하여(시 133:1-3)’를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장환 목사는 “경기총과 경북기총이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가”라며 “갈라질 대로 갈라진 한국교회에서 이렇게 두 기관이 하나된 것은 하나님의 역사이다. 경기도에 복음이 들어온지 130년 만에 하나된 기독교 연합기관이 탄생됨을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다툼과 분열로 적지 않은 상처를 입은 한국교회에서 경기총이 모범적인 연합의 모습을 보여주셨다”며 “통합을 위해 애쓰신 소강석 목사님과 강영선 목사님에게 주님의 크신 은혜와 복이 함께하기를 바라고, 경기총의 통합이 한반도의 남북통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연합이 성공하려면 사랑이 있어야 한다”며 “경기도에서 두 연합회를 하나로 이끄신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통해 한국교회의 연합을 이뤄내실 것”이라고 축복했다.

설교 후에는 고양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가 특별기도를, 회계 왕영신 목사(평택서정교회)가 헌금기도를 각각 맡았다.

2부 취임식에서는 부사무총장 이갑재 목사(의정부삼애교회)가 취임대표회장을 소개했고, 강영선 통합대표회장에게 취임패와 연합회기를 전달했다. 증경회장 박종선 목사(순복음의정부교회)와 김영진 목사(부천원미동교회)는 격려사를 전했다.

강영선 대표회장은 취임사에서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리고, 통합을 위해 헌신해 주신 소강석 목사님께도 감사드린다”며 “초대 회장인 제게 연합회를 세팅하는 어려운 작업이 남아 있지만, 하나님의 소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붙잡고 한국 사회에 다시 소통과 연합의 새 바람을 일으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축사도 이어졌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오늘 하나님께서 가장 기쁘실 것이다. 그리고 저도 무척 기쁘다”며 “경기도 내 남북 기독교연합회가 통합됐다. 경기도에서도 연정을 통해 여야가 통합되고 시군이 통합되고 있다. 이제 한반도의 남북통일만 남았는데, 대한민국 전체의 통합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전했다.

한기총 증경회장 길자연 목사(총신대 총장)는 “강영선 목사님께서 취임하신다는 소식에 바쁜 가운데서도 먼 길을 달려왔다”며 “강 목사님은 심지가 굳고 자기를 내려놓음으로써 화합을 잘하시며 다양한 경험을 갖고 계시는데, 하나됨이라는 가장 어려운 일을 잘해 나가실 줄 믿는다”고 밝혔다. 한기총 증경회장 엄신형 목사도 “하나되는 일이 얼마나 힘든가 하면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셔야 했을 정도”라며 “양 단체 임원들이 자신을 죽이고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십자가를 졌기에 하나가 되었다”고 축하했다.

한국교회언론회 대표 유만석 목사는 “한국교회가 계속해서 분열을 거듭하는 가운데, 기득권을 내려놓고 양보한 여러분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기하성 총무인 엄진용 목사는 “소 목사님의 헌신과 저희 교단 부총회장님이신 강 목사님의 십자가로 새로운 평화와 전진의 역사를 이루게 됐다”고 각각 전했다. 이 외에 임원순 목사(웨슬레협의회 이사장)와 최성 고양시장도 축사했다.

3부 축하 순서에서는 소강석 목사와 경기도북부기독교총연합회 직전총회장 서상식 목사에게 공로패를 증정했고, 축가와 선물 및 꽃다발 전달이 이어졌다. 모든 순서는 사무총장 정찬수 목사(수원사랑의교회)의 광고와 증경회장 이재창 목사(수원순복음교회)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이날 통합대표회장에 취임한 강영선 목사는 한세대와 예장총회신학교, 아신대 대학원과 연세대 연신원, 미국 퍼시픽 신학대학원 등에서 수학했으며,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순복음중앙교회 담임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 수석부목사, 연세대 연신원 목회상담 총동문회장, 한국기독교스포츠총연합회 대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기하성 부총회장과 경기북·인천지역 목회자연합회장, 한기총 부흥사회 대표회장, 일산기독교연합회 회장, 연세대 연신원 목회자부흥협의회 총재, 한국범죄예방국민운동본부 총재, 서울대 법과대학 최고지도자과정 원우회 고문 등을 맡고 있다.

이번에 통합된 양 기관은 지난달부터 통합추진위원회를 결성해 논의를 해 오다, 지난달 31일 두 대표가 합의서를 작성함으로써 통합을 결의했으며, 이날 감사예배에 앞서 통합총회를 열었다. 양측은 향후 증경회장들로 구성된 전형위원회를 통해 대표회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강영선 목사(우)가 소강석 목사(좌)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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