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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신원 ‘열린 신학 강좌’, 이영훈 목사 열정적 강의 - 매년 교계 지도자들 초청해 진행… 지역주민들에게도 인기
  • 기사등록 2015-05-15 16: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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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가 ‘21세기 기독교 전망’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방송을 통해서나 멀리서만 뵙던 목사님의 말씀을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좋았습니다. 성령의 단비로 영혼을 적시는 진한 감동의 시간이었습니다”(이정림·감리교신학연구원 목회신학과)

지난 12일 오후 7시 반 서울 종로구 평창동 감리교신학연구원(이사장 임원순 목사, 원장 박진섭 목사, 이하 감신원)의 ‘열린 신학 강좌’가 진행된 대강당은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의 강연을 듣기 위해 참석한 이들로 가득 찼다.

감신원에서 정기적으로 교계 지도자들을 초청해 개최하는 ‘열린 신학 강좌’는 2008년에 시작해 올해로 8년째를 맞았으며, 감신원 학생들 뿐만 아니라 평창동 주민들에게도 큰 인기다. 교단과 교파를 넘어 한국 기독교를 이끄는 지도자들이 전하는 ‘복음의 진수’를 눈앞에서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주 김명혁 목사(한국복음주의협의회장)를 비롯해, 그간 故 이만신 목사, 이광선 목사, 엄신형 목사, 이정익 목사, 최일도 목사, 소강석 목사, 임동진 목사, 김문훈 목사, 피종진 목사, 강영선 목사, 이태희 목사, 이강평 목사, 최희범 목사, 김요셉 목사 등이 강의를 전했다. 이날 강좌는 나순홍 학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예수교대한감리회 웨슬레총회 한은수 감독 등도 참석했다.


“세계교회가 성령운동 주목… 간절한 기도로 하나님 감동케 해야”

이영훈 목사는 ‘21세기 기독교 전망’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기도와 말씀, 성령운동의 중요성을 열정적으로 설파했다.

이 목사는 “세계 모든 교회와 신학자들이 오순절 성령운동을 주목하고 있다”며 “아시아·아프리카·남미 등 제3세계 교회의 폭발적인 부흥도 오순절 성령운동에서 기인했다. 중국 역시 강력한 성령의 역사로 부흥의 불길이 뒤덮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감리교 창시자 요한 웨슬레도 성령의 불을 받고 변화되어 전 세계에 부흥의 역사를 일으켰다”며 “감리교도 원래 성령의 불로 출발한 교단으로, 오순절 교단과 공통점이 있다. 예수님이 오실 날이 가까운 이 때에 영적으로 깨어서 강력한 성령 운동을 전개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국은 자원도 인구도 많지 않으면서 서로 싸우기만 한다. 어딜 봐도 잘 될 여건이 없는 나라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열 가지 부족하신 것이 아니라 한 가지 귀한 것을 보시고 복을 주신다. 기도하는 이들, 성령충만한 주님의 종들 덕분에 하나님이 사용하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목사는 일본 동경과 미국 워싱턴에서 교회를 개척하던 당시 눈물로 기도했던 기억들을 꺼내며 기도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일본으로 갈 때 조용기 목사님께서 교회를 세우라고 딱 한 말씀 하셨는데 막상 일본에 가니 굉장히 힘든 일이었다. 그 때 1년 반을 ‘불쌍히 여겨 달라’고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 큰 건물을 주셨다.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만 감동케 하면 다 주신다”고 전했다.

그는 “요즘에도 3시 반이면 일어나 기도하고 성경을 본다. 그 기도가 그렇게 내게 은혜와 힘이 된다”며 “허물투성이인 저를 붙드시는 모든 능력의 원천은 기도에 있다는 것을 고백한다. 주의 종들이 다른 것을 다 뒤로하고 먼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일하실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 목사는 교회의 적극적인 사회참여와 영적 성숙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는 “과격한 진보주의적 개혁운동보다 온건한 복음주의적 개혁운동이 필요하다”며 “21세기의 시대적인 요구는 교회 성장보다 ‘성숙한 교회’, ‘건강한 교회’라는 표현을 선호한다. 교회적 성화에서 나아가 사회적 성화를 이끌어내는 한국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좌에 참석한 김선환 학생(성서학과)은 “그 동안 신학을 공부하면서 말씀을 전하고 기도하며 성령을 구하는 삶을 산다고 했지만, 철저히 깨어지고 부서지는 시간이었다. 테이프로만 듣던 목사님의 말씀을 직접 들을 수 있어 매우 소중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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