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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교협, ‘재침례 강요’ 주장 일축… “책임 물을 것” - 한기총 집행부 향해 “혼란 일으킨 이들 퇴출시켜 달라”
  • 기사등록 2015-06-16 07: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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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 측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임종원 부회장, 신봉수 회장, 김탁기 증경회장. 최근 한기총 내 일부 인사들이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회장 신봉수 목사, 이하 그교협)에 대해 “정통교단의 세례를 부정하고 재침례를 강요한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그교협 측 신봉수 회장과 임종원 부회장, 엄만동 총무, 김탁기 증경회장 등이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반박했다.

그교협은 “우리는 장로교회나 기타 정통교회가 갖고 있는, 성례전에 대한 교리를 인정한다”며 “세례와 침례는 방법론적인 차이가 있을 뿐 그 보편적 의미는 같기에, ‘다른 교단의 세례는 잘못됐고 우리가 주장하는 침례만 해야 한다’고 강요하지도 않는다”고 일각의 비난을 일축했다.

다만 그교협은 침례교와 마찬가지로 침례를 주장하기에 이를 행하며, 교단 소속 교회 임직자와 목회자의 경우에는 반드시 침례를 받아야 한다고 전제했다. 그러나 일반 교인이나 서리집사에게는 굳이 권하지 않는다고.

그교협에 소속된 서울기독대학교에서 S교수(전 감리교 목사)가 얼마 전 “학교 측이 재침례를 강요한다”고 주장해 물의를 빚은 것과 관련해서도, 그교협 측은 “규정상 서울기독대 신학과 교수인 목사는 그교협에 소속돼야만 하기에, 침례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요청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S교수도 지금은 오해를 풀고 사과의 글을 올렸고, 목포그리스도의교회에서 침례를 받았으며 그교협 가입서류를 제출해 현재 심의 중이다.

그교협 측은 자신들을 비방한 한기총 내 일부 인사들에 대해 “기존의 한기총 기득권 세력들이 잃어버린 영화를 되찾으려고 현 대표회장을 공격하고, 이를 위해 대표회장과 가까운 이강평 총장(서울기독대)도 표적으로 삼고자 우리 교단까지 거론한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그교협은 “우리는 한기총 설립 당시부터 가입했던 정통교단으로, 지금껏 단 한 번도 신학적·사역적인 부분에서 물의를 빚은 적이 없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그교협 측은 한기총 집행부를 향해 “한국교회를 추락시키고 혼란에 빠뜨리는 소수의 무리들에게 흔들리지 말고, 이들을 퇴출시켜 달라”고 촉구했다.

그교협 측은 마지막으로 자신들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와 비난에 대해서는 그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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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6-16 07: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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