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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초리 기도대성회 기자회견 - 92년 휴거주장 임원순목사 주도, 공적 회개했는지 의심
  • 기사등록 2015-06-29 20: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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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년 휴거주장 불발로 사회문제화 됐던 시한부종말론을 주장했던 임원순목사(지구촌교회)가 주도적으로 이끄는‘회초리기도대성회’가 오는 7월 7일 오후 2시 서울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약 1천5백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교회, 회개의 눈물’을 주제로 열린다. 준비위원회(위원장 김진옥 목사)는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성회의 의미와 취지 등을 설명했다.

먼저 준비위 측은 “지금 우리 사회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도덕성이 모든 분야에서 붕괴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어디서부터 치유를 해야 할지 난감한 지경이다. 이러한 때, 지난해에 이어 한국교회와 사회에 자성과 회개를 촉구하기 위해 성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했다.

또 “메르스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혼란스런운 때일수록 더욱 모여서 회개하며 기도해야 한다는 뜻에서 예정대로 성회를 열기로 했다”면서 “기도하기를 원하는 성도가 더 많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하고, 대강당에 이어 소강당을 추가로 확보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대성회에는 조용기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가 설교자로 참여하고 각 단체장들이 회개기도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이어 조 목사와 국내 최고령 목회자인 김영창 목사(104세), 림인식 목사, 지덕 목사, 최복규 목사, 서상기 목사, 신신묵 목사, 김명혁 목사, 송용필 목사, 임원순 목사 등이 직접 회초리를 맞고, “제가 먼저 회초리를 맞겠습니다” “나부터 회개합니다”를 외치며 솔선수범한다.

또 이영훈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양병희 목사(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황수원 목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엄신형 목사(전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강영선 목사(한국범죄예방국민운동본부 총재) 등이 회초리를 맞으며 회개를 통해 한국교회와 목회자의 갱신을 호소할 예정이다.

핵심주최인 임원순 목사 과거 시한부종말론 공적 사과했는지 의심

한편, 회초리기도대성회는 여러 단체가 공동으로 주최로 되어 있지만 실질적인 핵심주최는 임원순목사(한국범죄예방국민운동본부 이사장)가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이번 집회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인사들이 많다. 일부에서는 임목사가 자신의 과거 시한부 종말론자였던 것을 감추기 위해 포장차원에서 교계 원로들을 내세워 집회를 갖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하고 있다.

지구촌교회의 원로목사인 임원순목사는 1992년 10월 28일 공중휴거 주장으로 한때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시한부종말론 불발 당시 지구촌선교회(옥수동 소재) 담임목사(당시55세)로 500여명의 신도들과 함께 시한부종말론을 주장해 물의를 빚은바 있다.

일각에서는 임목사에 대해 "한국교회의 회개를 촉구하기에 앞서 임목사 스스로가 시한부 종말론에 대한 분명한 공적회개가 한국교회 앞에서 했는지 불분명하다" 고 말하고 "재산형성 과정에 대한 솔직한 해명도 필요하다" 며 우려를 표명했다. 당시 다미선교회 등 시한부종말론을 맹종했던 성도들이 휴거를(불발됐지만) 앞두고 자신의 재산을 처분해 교회에 기부하는 일들이 잦았었다. 다미선교회를 이끌던 이장림목사(현재 이답게)도 신도로부터 15억짜리 환매체를 받은것이 문제가 돼 사기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한바 있다. 현재 임목사는 한기총 공동회장을 맡고 있다.(한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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