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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옥주 목사, 최삼경 목사에게 '사과' 문건 보내 - 최 목사 "신뢰 못해… 한교연 조사 대응 수단적 의미일 뿐"
  • 기사등록 2015-07-18 20: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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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교회 신옥주 목사가 빛과소금교회 최삼경 목사에게 사과문을 보내 작년 말일 송구영신예배를 방해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최삼경 목사는 “사과문에 신뢰가 가지 않는다.”며 “빛과소금교회 성도들과 퇴계원 주민들에게 잘못한 부분도 있으므로 직접 와서 구체적으로 사과하라.”며 거부했다.

최삼경 목사는 7월 14일에 우편으로 발송된 ‘은혜로교회 대표목사 신옥주’ 명의의 ‘2014년 12월 31일 송구영신예배에서 얘기치 않게 빚어진 일에 대한 사과문 등’이라는 제목의 문건을 15일에 받았다며 이 같이 말하고 심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신옥주 목사는 최삼경 목사 앞으로 보낸 이 문건을 통해 “지난해 2014년 12월 31일 귀하 교회의 송구영신예배에서 본 교회의 성도들이 찾아가 의도치 않게 예배를 방해하게 된 일에 대해 본 교회의 전 목사들과 성도들은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본 교회의 대표자로서 본인 또한 정중히 사과를 드리며 앞으로 다시는 그와 같은 일이 없을 것을 약속합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건이 발단하게 된 동기로 최 목사가 대표회장으로 역임하고 있던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이하 세이연)의 해외 회원들이 7여 년간 신 목사를 이단으로 몰아 복음을 전하는 것에 치명적인 방해를 한 것과, 국내 회원 가운데 은혜로교회를 이단으로 지목하여 인터넷 미디어를 통해 유포하고 이를 근거로 지난 2014년 9월 예장합신 제99차 총회에서 은혜로교회와 신 목사를 이단으로 규정한 것을 들었다. 이단규정 보고서를 악의적이고 지속적으로 인터넷에 유포함으로써 교인들의 가정에 불화가 생기고 이로 인해 이혼소송 및 가족간의 의견대립으로 가정이 파탄 났다는 것.

신 목사는 “심각한 피해를 입었던 일부 교인들과 그 자녀들이 그 이단규정에 대한 시정을 요구하고자 당시 세이연의 대표회장이셨던 목사님을 찾아가게 되었던 것”이라며 “12월 31일 있었던 송구영신예배에서 본의 아니게 예배를 방해하는 상황이 빚어지고 귀 교회의 교인들에게 불쾌감을 드린 것에 대해서 다시 한번 정중히 사과드립니다.”고 거듭 밝히고 “끝으로 2015년 2월 5일에 박형택목사 사무실에서 이인규, 박형택목사는 최삼경 목사님과 함께 공개토론을 할 수 있다고 약속한 바 있으므로 (별첨첨부) 본인은 언제든지 약속하신 세분과 한국 이대위 위원들과 만나 성경으로 공개 토론할 의향이 있으며 잘못된 부분이 있을시 시정할 것입니다.”고 덧 붙였다.

그러나 최삼경 목사는 “이 사과문에 신뢰가 가지 않는다. 우선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말했다. 최 목사는 “사과문건에 보면 ‘송구영신예배 때 본의 아니게 예배를 방해하는 상황이 빚어졌다’며 송구영신예배만 언급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은혜로 교인들은 바로 이어 1월 4일 저녁예배 때도 빛과소금교회 마당을 점거하고 시위를 했고, 1월 24일과 25일 그리고 1월 31일과 2월 1일 등 토요일 낮과 주일저녁에 빛과소금교회 입구 도로변에서 현수막을 걸어 놓고 한 시간 이상 구호를 외치는 시위를 벌였다.”고 말했다.

이어 “시위 양상은 점점 치밀하고 조직적으로 때로는 폭력적으로 진행되었다.”면서 “2월 8일 주일저녁 신년부흥회 첫날 예배 때는 예배당 안으로 몰려 와 점거하기도 했고, 3월에도 11일(수) 오후 4시 30분경부터 7시 저녁예배 때까지 ‘LED영상트럭’을 동원해 나를 비난하는 영상을 돌리며 퇴계원 일대를 누볐다.”고 설명했다. 또 “15일(일) 저녁에 시위를 하고 22일(일) 저녁에 그냥 철수하기까지, 그러니까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퇴계원 일대를 뒤집어 놓다시피 격렬한 시위를 했다.”고 밝혔다.

최삼경 목사는 이어 “내가 세이연 회장을 7년간 한 것도 아니고, 2014년 초에서 2015년 초까지 1년간 했다. 그리고 세이연의 공적 발표가 아니고 개인적인 활동에 대하여 나에게 이토록 극악하게 복수 차원의 시위를 한 것은 상식에도 그리스도의 정신에도 어긋난다.”고 말하고 “나는 은혜로교회 신옥주 목사의 이단성 여부에 대해 이 때까지 연구한 바도 비판하는 글을 쓴 바도 없다.”고 강조했다.

최 목사는 신 목사의 공개토론 의향에 대해 “7월 13일의 한교연 조사과정에서 수정하겠다고 공언하고서 또 공개토론을 하겠다는 말은 지적사항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보아야 하는지 혼란스럽다.”며 “이인규 권사와 박형택 목사의 공개토론 약속은 그들의 약속이니 나와는 상관이 없다.”고 공개토론도 일축했다.

최삼경 목사는 “신뢰와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려면 우리 빛과소금교회 성도들에게 한 잘못이니 신옥주 목사가 우리 교회에 직접 와서 엎드려 사과하라. 또 우리 퇴계원 주민들에게 한 잘못을 생각하여 주민들에게도 사과문을 보내고 직접 찾아와서 대표자들에게 사과하라.”고 강조하고 “아울러 유튜브 등 인터넷에 나를 비난한 글들과 영상 그리고 시위 때마다 나를 비난하고(마귀)라고 한 점에 대한 사과도 하나도 빠짐없이 구체적으로 하고 유튜브와 인터넷에서 삭제하라.”고 말했다.

최 목사는 “이런 문건 하나 보내는 것으로 사과한 것으로 가름하려 것은 진정성 있는 사과가 아니라 한국교회연합에서 진행되고 있는 조사에 구색을 맞추려는 수단적 의미의 사과일 뿐이다.”고 잘라 말하고 “한교연에 친 신옥주 세력이 있다고 듣고 있는데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은혜로교회 신옥주 목사가 빛과소금교회 최삼경 목사에게 보낸 사과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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