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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 (사진출처:청와대)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이번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의미있는 합의가 이루어진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환영한다. 이번 회담은 남북이 분명한 대화의 의지를 가지고 향후 관계 개선을 위한 방향성까지 논의한 것으로 북한의 상당한 변화와 통일을 대비한 우리의 노력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으며, 남북 분단 역사에 있어 중대한 이정표로 기록될 것이다.

북한의 지뢰 도발로 인해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까지 전개되었지만, 확실한 대화의 채널이 가동되고 합의를 도출할 때까지 서로의 의지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것은 남북 당국자들이 공멸이 아닌 공존과 상생의 길을 택했기 때문이다. 이는 앞으로의 남북관계를 예측 가능한 수준까지 끌어올린 것이며, 이를 계기로 남북이 동반자적 자세를 견지하고 분단을 넘어 평화통일을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기를 기대한다.

합의문에서도 확인되었듯이 지뢰폭발로 우리 군인들이 부상당한 것에 대해 북한이 유감을 표명한 것은 북한이 도발을 시인한 것으로 사과와 다름없는 유감을 이끌어낸 대통령의 강력한 대응과 리더십을 높이 평가한다. 뿐만 아니라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고 앞으로 계속하기로 합의한 것은 우리의 뜻을 관철시킨 쾌거이며, 남북관계에 있어 주도권을 획득한 것이라 할 수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앞으로 있을 남북당국회담과 이산가족 상봉 및 민간 교류에 대해 희망찬 기대와 함께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밝힌다. 나아가 통일을 대비하여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가 되었음을 인식하고, 한국교회가 통일 기금 마련에 모두가 동참하여 준비해야 한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교회 예산의 1%를 통일 기금으로 만드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통일나눔펀드에 자발적으로 동참할 것을 결의하였다. 향후 북한에 학교와 병원, 교회 등을 재건하는 일에 사용될 통일 기금을 마련하여 남북간 경제력 차이를 완충하고, 통일을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를 이루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15년 8월 25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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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고위 당국자 접촉 공동 보도문












▲ 남북 고위급 회담이 43시간 대화 끝에 합의를 이뤘다. (사진출처:통일부)  


남북 고위 당국자 접촉이 2015년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판문점에서 진행되었다. 접촉에는 남측의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 북측의 황병서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가 참가하였다.

쌍방은 접촉에서 최근 남북 사이에 고조된 군사적 긴장 상태를 해소하고, 남북 관계를 발전시켜 나아가기 위한 문제들을 협의하고,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다.

첫째, 남과 북은 남북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당국자 회담을 서울 또는 평양에서 빠른 시일 내 개최하며 앞으로 여러 분야의 대화와 협상을 진행해 나가기로 하였다.

둘째, 북측은 최근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 남측 지역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하여 유감을 표명하였다.

셋째, 남측은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군사분계선 일대의 모든 확성기 방송을 8월 25일 12시부로 중단하기로 하였다.

넷째, 북측은 준 전시상태를 해제하기로 하였다.

다섯째, 남과 북은 올해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고 앞으로 계속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이를 위한 적십자 실무 접촉을 9월 초에 가지기로 하였다.

여섯째, 남과 북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민간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하였다.


2015년 8월 25일 판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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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8-27 06: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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