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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서대문 제64차 제2회 임시총회가 평택순복음교회에서 개최.'도박 논란' 박성배 목사의 징계를 촉구해온 기하성 서대문 목회자들은 14일 평택순복음교회에서 제64차 제2회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임시총회에는 재단법인 이사회(이사장 박광수 목사)와 선교법인 이사회(이사장 박정근 목사)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이날 총회와 관련 서안식 총회장은 서울중앙지법에 '임시총회 개최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교단헌법에 임시총회 소집권자와 소집절차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고, 총회 개최를 금지할 권리가 서 총회장에게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정동균 총무는 "총회는 총회원들의 것이다. 오늘은 주인들이 모여 교단을 개혁하는 날"이라며 "더 이상 불의와 불법, 거짓에 동조하거나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시총회는 총대 594명 중 354명이 참석해 과반수가 넘어 성안됐다. 이들은 총회장 측의 '출교ㆍ제명 결의'의 무효를 재확인하고, 총회장(서안식 목사) ㆍ회계(유영희 목사) ㆍ재무(김서호 목사) 불신임 및 박성배 목사(정책위원장) 직무정지를 결의했다.

또한 교단에 해를 끼친 관계자들을 재판위원회에 기소하기로 한 결의를 만장일치로 인준했다.

총회원들 중에는, 어렵게 열린 임시총회인 만큼 박 목사의 즉각적인 제명을 요구하는 의견도 있었다. 박 목사에 대한 징계 논의는 재판위원회에서 다루기로 했다.

새 임원회는 이날 비전선언문을 발표하고 "오늘날 참사는 헌법을 무시한 특정 정치집단의 폐쇄적 운영 때문"이라며 "소수만 독점하는 밀실행정에서 벗어나 투명과 공정을 바탕으로 한 열린 행정으로 총회원들이 신뢰하는 총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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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3-17 12: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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