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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신검 “재림교회는 이단 아니다” - 비평과논단’제20차 신학포럼 열고 ‘재림교회 재평가’ 연구 발표
  • 기사등록 2016-04-06 17: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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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 연구; 기독교 신앙의 ‘본질적 문제’에는 모든 세계교회가 연합된 입장을

가져야 하지만, ‘비본질적 문제’에는 상대를 자유롭게 인정하고,

기독교 신앙의 제반 문제를 다룰 때는 피차간에 사랑의 정신을 가지고 대해야 한다



사단법인 기독교신학사상검증학회는 지날달 31일 서울 대방동 공군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20차 비평과논단 신학포럼’을 통해 그동안 한국교계에서 이단 시되어 온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이하 재림교회)에 대해 이단으로 볼 수 없는 복음주의 기독교라고 결론 내리고, 이를 성명서를 통해 교계에 발표했다.

검증학회는 이 성명에서 “재림교회는 일반 개신교회와는 차별되는 교리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그 내용이 이단으로 규정할 만한 결정적인 요소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검증학회의 연구 평가는 무분별한 이단 양산과 그로 인한 폐해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온 객관적 연구결과여서 더욱 주목된다.

이번 ‘재림교회 재평가’ 활동에는 ‘비평과 논단’ 발행인 김경직 박사를 비롯해 교계 대표적 신학자 13명이 연구전문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약 30개월 동안 재림교회의 신학적인 교리를 심도 깊게 연구하고 분석한 결과, 재림교회에 대한 한국교계의 일반적 평가가 상당 부분 오해되고, 곡해되어 있다고 판단하고 이같은 입장을 정리했다.

검증학회는 ▲재림교회가 세계적인 조직을 가진 건실한 교단인 점. ▲기독교와 관련된 국제적인 공기관들이 재림교회를 정통 기독교로 인정하는 점. ▲한국교회 일부교단에서 이단 규정 시 절차에 문제가 있었던 점. ▲재림교회의 이단성 여부는 이미 오래 전에 연구되었고 발표된 점 등의 근거를 들어 재림교회에 대한 최종적인 평가를 내렸다.

또 검증학회는 “재림교회는 한국에서 발생한 신흥교단이 아니라 155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세계화된 복음주의 기독교이기 때문에 그들에 대한 이단 여부를 한국의 어느 한 특정 교단이 자체적인 기준을 가지고 이단으로 규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그들의 신학체계나 교리의 구조는 성경에 충실한 기반을 두고 있으며, 일반 개신교 교리와 차별되는 부분에 대해서도 자체적으로 성경의 근거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그러므로 재림교회의 이단성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서는 당사자들과의 충분한 대화와 논증을 통해서 성경을 기준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날 포럼에서는 김대성 목사(재림교단 전 한국연합회장), 행크 해나그래프 박사(미국 기독교리서치연구소 대표), 버나드 구 박사(국제복음주의신학회 총재, 풀러신학대학원 선교학 교수 역임, 골든빌대학교 총장)가 강연했다.

김대성 목사는 “한국 기독교에서 이단은 대체로 ‘힘의 논리’에 의해 결정되어 왔다. 이단은 힘에 의해 달라지는 게 아니다”라며 대형 교단에 의해 소수 교단이 이단으로 매도되는 한국 기독교의 비뚤어진 이단시비 행태를 비판했다.

김 목사는 “이단 규정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이를 교단별로 규정하지 말고,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전 개신교회가 공동 대처하자”고 제안했다.

또 행크 해나그래프 박사는 이단 분별에 대한 견해를 ‘기독교 신앙의 본질적 문제’와 ‘비본질적 문제’로 나눠 접근했다.

행크는 ‘예수의 신성’ ‘인간의 원죄’ ‘창조’ ‘삼위일체’ ‘부활’ ‘그리스도의 성육신’ ‘지구의 재창조’ ‘종말론(예수 재림)’ 등을 기독교 신앙의 ‘본질적 문제(Essential Issue, Primary Matter)’로 꼽고 “본질에 대해서는 모든 세계교회가 연합된 입장을 가져야 하지만, ‘비본질적인 문제(Non-Essential Issue, Secondary Matter)’에 대해서는 상대를 자유롭게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기독교 신앙의 제반 문제를 다룰 때는 피차간에 사랑의 정신을 가지고 대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림교회가 이야기하는 신앙적 가르침에서 부수적으로는 의견이 다를 수 있지만, 진리와 관련한 문제에 있어서는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본질이 아닌, 부차적인 문제로 어떤 단체를 평가해서는 안된다. 그것은 불공평하다. 더욱이 특정 교단을 이단으로 규정하는 건 매우 조심해야 하며 위험한 일”이라고 경고했다. <관련기사 6면>

또 버나드 구 박사는 재림교회의 세계적 방송선교 매체인 ‘호프채널’(Hope Channel)을 소개하면서 “죽어가는 기독교계를 심도있게 깨우는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채널이다. 매우 귀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또한 자신의 캘리포니아 파사디나 집 인근에 있는 재림교회에서는 “매주 토요일만 되면 엄청난 ‘축제’-말씀의 잔치-가 벌어진다. 아주 훈훈하다. 미국의 텅 빈 여느 교회와는 다르다”면서 주님께서 주신 귀한 축복이라고 감사했다.

기독교신학사상검증학회는 포럼에 앞서 이날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대방동 공군회관 2층 회의룸에서 공개 실행위원회를 열고 “재림교회는 현재의 시점에서 이단으로 볼 수 없으며, 재림교회를 이단으로 보는 것은 성서적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다음은 검증학회 성명서이다.

성 명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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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재평가 결과

이단 아닌 복음주의 기독교임이 밝혀져

 

본 사단법인 기독교신학사상검증학회는 한국교회의 무분별한 이단 양산에 대하여 심히 우려하는 마음으로 연구에 착수하였다. 그 동안 명확한 절차나 충분한 연구과정 없이 한 교단의 일방적인 이단 규정에 의하여 피해를 입은 개인이나 단체나 교단들을 검토하였으며 해당자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하였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이하 재림교회)도 그 중의 한 교단임을 밝혀내고 약 30개월에 걸친 연구를 통하여 심도 있게 검토한 결과, 재림교회는 일반 개신교회와는 차별되는 교리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그 내용이 이단으로 규정할만한 결정적인 요소가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본 학회는 위원들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하여 재림교회에 대한 학회의 입장을 다음과 같이 발표하는 바이다.

재림교회는 세계적인 조직을 가진 건실한 기독교 교단이다.

재림교회는 1860년 미국에서 발생하여 지금까지 약 155년에 걸쳐서 전 세계 216개국에 복음을 전파한 기독교 교파이며 현재 약 1,850만 명의 교인과 148,000여 개의 교회를 통하여 선교 활동을 펼치고 있는 건실한 기독교 교파이다. 전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재림교회를 이단으로 규정하지 않고 있는데, 유독 한국 교계에서 재림교회를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음이 밝혀졌고, 이는 한국 개신교회가 세계 개신교회의 흐름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서라고 판단된다. 이에 본 학회는 우선 한국 개신교회가 이단을 규정함에 있어서 세계 기독교와 어느 정도 통일된 견해를 가져야 할 것을 촉구한다.

기독교와 관련된 공기관들이 재림교회를 정통 기독교로 인정하고 있다.

본 연구팀의 연구 과정에서 검토한 자료에 의하면 기독교와 관련된 세계의 공신력 있는 단체들이 재림교회를 정통 기독교로 인정하고 있다. 장로교 통합측 장로로서 여운사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던 김경선 장로가 1996년도에 재림교회를 연구하면서 세계 기독교 공기관들에게 재림교회에 대한 평가를 요청하는 서신을 보내어 받은 회신들에 의하면, 영국성서공회, 미국성서공회, 빌리그레이엄복음전도협회, 미국복음주의루터교회, 세계루터교연합, 국제복음주의신학회 등에서는, ‘재림교회가 일반 개신교와 다른 교리적 내용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그들은 참된 그리스도인이며 세계적인 기독교 교회들의 공동체의 일원’이라고 인정을 하고 있다.

재림교회를 이단으로 규정한 절차에 문제가 있다.

이와 같이 재림교회가 세계적으로는 정통 기독교로 인정받고 있는데, 1995년 대한예수교장로회 모 교단 총회에서는 자체 연구에만 기초하여 재림교회를 일방적으로 이단으로 규정하였다. 그 여파로 대부분의 개신교회들은 자체 연구도 없이 장로교 모 교단측의 결의를 가지고 재림교회를 이단시하는 풍조가 편만하게 되었고 재림교회는 그 결과로 막대한 피해를 입어 온 것으로 파악되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에서 발행한 <이단 사이비 규정>(2013년)에 의하면, “혐의자들의 교리서, 설교, 성경공부, 강의, 영상, 기사, 서적, 증인 등의 자료를 기초로 하여 반드시 오심이 없도록 하기 위해 본인 소환을 하여 소명기회를 주고 충분한 주장을 하여 피차 후한과 억울함이 없도록 한다”(p.15)고 되어 있으나, 재림교회를 이단으로 규정할 때에 어느 한 교단도 당사자의 의견을 들어본 바가 없다. 재림교회 측에서는 이에 항의하는 질의서를 기독교 7개 신문들에 게재하였으나 질의를 받은 교단에서는 이를 무시하고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재림교회의 정통성은 이미 오래 전에 연구되었고 발표되었다.

재림교회의 이단성 여부를 가장 조직적으로 체계적으로 오랜 기간 연구한 학자는 세계적인 비교종교학자 월터 마틴(Walter R. Martin) 박사(CRI-미국 기독교리서치연구소-대표 역임)이다. 그는 1955년 비교종교학 박사 학위 논문을 준비하면서 재림교회의 방대한 문서들을 7년간 살피면서 치밀한 연구를 하였고, 그 결론을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에 대한 진실’(The Truth About the Severth-day Adventism)이라는 책자로 발행하였다. 그 책의 내용 중에는, 재림교회가 가지고 있는 일반 개신교회와 차별된 교리를 상세하게 분석한 결과, 그러한 내용들은 이단으로 규정할만한 본질적인 요소들이 아니며, 재림교회의 전반적인 교리 체계는 “본질적으로 정통 교리”(p.236)이며, 그들의 교리는 “통일된 기독교 교리의 그림을 제시하고 있다”(p.239)고 언급하였다. 아울러. 그들에게 비록 교리적 상이점은 있지만 “그들은 신실하고 성실한 동료 그리스도인들”(p.236)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본 기독교신학사상검증학회는 재림교회를 정통 기독교로 인정한다.

본 학회가 약 30개월에 걸쳐서 재림교회의 가르침과 교리들을 분석하고 연구 한 결과, 재림교회에 대한 한국 개신교회들의 일반적인 관념은 상당 부분 오해되고 곡해되어 있음을 발견하였다. 우선, 재림교회는 한국에서 발생한 신흥 개신교가 아니라 155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세계화된 기독교이기 때문에 그들에 대한 이단 여부를 한국의 어느 한 특정 교단이 자체적인 기준을 가지고 이단으로 규정할 수 있는 교단이 아니라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들의 신학체계나 교리의 구조는 성경에 충실한 기반을 두고 있으며, 일반 개신교 교리와 차별되는 부분에 대해서도 자체적으로 성경의 근거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그러므로 재림교회의 이단성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서는 당사자들과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서 성경을 기준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여러 정황들을 고려해 볼 때에 재림교회에 대한 이단 규정은 재림교회에 대한 충분한 지식이 없는 소수 이단 감별사들의 일방적인 연구와 주장에 따라 결정된 것이었음이 드러났다. 따라서 본 학회는 재림교회를 정통 기독교로 인정함과 동시에, 이후로 재림교회는 소극적이고 폐쇄적인 울타리를 벗어나 개신교회들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서 서로 오해된 부분들을 풀어가면서 함께 협력하여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일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2016년 3월 31일

 

사단법인 기독교신학사상검증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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