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후보(좌측)와 정용환 후보.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장 박무용 목사) 제 101회 총회 부총회장 입후보자 두 사람이 쌍방 고소를 취하하고 투표로 경선하기로 전격합의하였다.
지난 8월 25일 101회 총회 선거관리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용환 후보에 대한 고발사건 조사 후 오는 9월 1일에 전체 선거관리위원회를 다시 소집하여 심사를 마무리 짓기로 했었다.
오늘 오전 9시반 대전역 1층 창의실에서 김영우ㆍ정용환 두 후보가 출석하는 선관위 조사위원회가 소집되었고, 두 후보 간의 쌍방 고소를 취하하고 페어플레이를 통해 부총회장 경선에 임하기로 전격 합의하고 11시 20분 회의를 마치었다.
회의가 끝난 후 정용환 부총회장 후보는 "더 이상 교단의 위상추락ㆍ총회혼란을 지켜볼 수 없었어요. 선관위가 진즉 결정했더라면 좋았을 텐데...아쉬움은 남아요. 그러나 주님의 영광을 가리는 것이 두려워서 제가 전격 제안했어요. 두 사람 다 총회에 부총회장 후보로 올려서 총대들에게 맡기자고요. 끝까지 바르게 갈 것입니다."라고 짤막한 소감을 피력하고 오른 손을 들어 화이팅을 외쳤다.
두 후보는 총신대 신학과 69학번과 73학번으로 교육부가 인정하는 정규 신학대학과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군목으로 근무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아마도 정규신학과정을 제대로 마친 후보들 끼리의 경쟁은 총회역사상 처음있는 일로 흔히들 말하는 총총 출신이다. 그것도 짝퉁이 아니라 진성 총총이라는 점이 역사적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