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진행 중인 기침 제106차 총회 모습.기독교한국침례회 제106차 정기총회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인천 송도 컨벤시아 메인홀에서 개회돼 회무 둘째 날인 20일 총회장에 성광침례교회 유관재 목사를 선출했다. 총무 선거에서는 조원희 현 총무가 우여곡절 끝에 연임에 성공했다.
이날 저녁에 진행된 선거에서는 윤덕남 목사, 유관재 목사, 박종철 목사가 총회장 후보로 나서 1차 투표에서 윤덕남 목사가 207표, 유관재 목사가 766표, 박종철 목사가 597표를 얻어 2/3이상 획득 규정에 합하는 득표자를 내지 못했다. 상위 2인으로 진행된 2차 결선 투표에서 유관재 목사가 865표, 박종철 목사가 669표로 196표차로 유관재 목사가 총회장에 당선됐다.
이어진 총무 선거 역시 안병창 목사, 현 총무인 조원희 목사, 이경희 목사 이상 3인이 후보로 나섰으나 1차 투표에서 안병창 목사 390표, 조원희 목사 601표, 이경희 목사 474표를 얻어 당선자를 내지 못했다.
역시 상위 2인으로 진행된 2차 결선 투표에서 현 총무인 조원희 목사가 734표를 얻어 559표를 얻는 데 그친 이경희 목사를 누르고 총무 연임에 성공했다. 제1부총회장은 등록한 후보가 없어 선거가 진행되지 못했다.
유관재 신임 총회장은 “△은급위원회 신설 △ 농어촌 미자립 교회가 함께 상생하는 교단 △교단의 기도운동, 부흥운동 단체와 함께 기도운동 및 부흥운동을 일으켜 한국교회의 모델 만들기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 신임 총회장은 “이를 통해 다른 교단에도 영향을 주며, 모두가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교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 신임 총회장은 “현재 은급위원회 신설을 위해 이미 2억원의 기금이 마련되어 있으며 앞으로 총 5억원 이상의 적립금을 만들고, 건전한 외부기관들과 MOU를 맺는 ‘교회 희망 프로젝트’를 통해 건전한 교단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원희 총무는 지난 회기인 제105차 총회가 조사위원회(위원장 김대성 목사)를 조직해서 지난 97차 총회 이후 동안의 재정문제 감사를 통해 선정한 환수대상자에 포함돼 대의원권이 박탈당해 피선서권에 제한을 받았다. 하지만 조원희 목사는 법원의 절차에 따라 선거가 진행되는 이날 밤 12시까지 대의원권이 임시로 유지가 되면서 선거에는 나설 수 있게 돼 총무에 당선될 수 있었다.
유관재 신임 총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