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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제101회 총회 개회.'이단 사면' 관련 시끌. - 예장통합(26∼29일·안산제일교회). 장로교 최초 父子 총회장 탄생
  • 기사등록 2016-09-26 23: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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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제101회 총회 임원진이 26일 오후 안산제일교회에서 선거를 마친 뒤 총대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아래사진. 왼쪽부터 총회장 이성희 목사, 부회계 김미순, 회계 이용희 장로, 부회록서기 정해우, 회록서기 정민량, 부서기 김영걸, 서기 신정호 목사, 장로부총회장 이용희 장로, 목사부총회장 최기학 목사)

이성희(서울 연동교회) 목사는 26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 예술대학로 안산제일교회(고훈 목사)에서 열린 제101회기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에서 신임 총회장에 선임됐다.

이 총회장 부친인 고 이상근 목사도 같은 교단에서 제59기 총회장을 지냈다.

이 신임 총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2017년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해 ‘다시 거룩한 교회로’의 당위성을 갖고 저부터 개혁하겠다”면서 “칼뱅의 후예들이 세운 개혁교회로서 루터에 머물지 않고 칼뱅으로 한 걸음 나아가서 사회를 변혁하며 섬기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교회에 유익을 주는 총회, 작은 한 사람의 아픔과 바람을 함께 가슴에 담고 가는 총회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관심을 모은 부총회장 선거에서는 기호 2번 최기학(서울 상현교회) 목사가 749표를 얻어 699표를 얻은 기호 1번 정헌교(청주 강서교회) 목사를 50표 차이로 꺾고 부총회장에 당선됐다.

단독 후보로 나선 장로 부총회장에는 손학중(서울 영서교회) 장로가 당선됐다.

‘다시 거룩한 교회로’(롬 1:17, 레 19:2)를 주제로 개회된 올해 총회에서는 현재 비상근으로 임기가 1년인 총회장의 재임 방식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각종 송사 등으로 교단 안팎의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 총회 재판국의 실효성에 대한 격론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 밖에 교단 소속 신학대학원의 정원 축소 문제와 총회 상회비 감면 헌의안 등도 다뤄질 예정이다. 제100회기 총회 임원회가 최근 4개 이단에 대한 특별사면을 선포했다가 철회한 사안에 대해서도 총대들의 책임 추궁이 뒤따를 전망이다.

다음은 제101회기 예장통합 주요 임원 명단. 서기 신정호(전주노회), 부서기 김영걸(포항남노회), 회록서기 정민량(대전노회) 목사, 회계 이용희(평양남노회), 부회계 김미순(제주노회) 장로. 

한편 이날 총회에 앞서 드려진 개회예배에서는 채영남 제100회기 총회장의 사회로 이성희 제101회기 신임총회장이 ‘다시 거룩한 주제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신임총회장은 “우리교회가 다시 성경으로, 다시 거룩한 교회로 돌아가야 한다”며 “종교개혁 500주년의 해를 맞이한 우리교회가 실추된 영성과 교회의 권위를 회복하고, 민족과 세계의 등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총회는 목사 및 장로 총대 1386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했다. 총회가 열리기 직전 ‘이단 사면’ 문제가 불거진 만큼, 모든 관심은 이에 집중됐다.

개회와 동시에 ‘이단 사면’에 대한 논란이 일어, 개회 전 총회장 사면 철회에 대한 의견 먼저 밝힐 것 등 이단 사면에 대한 건을 먼저 받고 다른 회무를 진행하자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에 채영남 전 총회장은 “앞서 사과를 하고 말씀을 드렸다. 나중에 더 설명할 시간이 있을 것”이라며 회의가 잘 진행되도록 협조를 구했고, 결국 총대들의 동의를 얻어 우여곡절 끝에 개회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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