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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이 특정 교단 정리 않으면 통합 유보” - 한교연, 임원회서 기존 입장 재천명
  • 기사등록 2017-04-12 05: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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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한기총)와의 통합을 선언하기로 했던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교연)이 그 동안 통합의 전제 조건으로 내세웠던 소위 '이단 문제 선결'을 재차 강조했다.
한교연 임원회가 진행되고 이다. ⓒ한교연한교연은 11일 오전 예장 합동개혁 총회회관에서 제6-3차 임원회를 열고, 통합추진위원회(위원장 고시영 목사, 이하 통추위)의 보고를 받는 가운데, 이 같은 기존 입장을 재천명했다.

통추위원장 고시영 목사에 따르면 양측 대표단은 지난 4월 4일 모임을 갖고 1)양 기관 대통합을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2)각 제도와 규정, 절차는 양측 통추위에 위임하며 3)7.7정관 이전의 교단은 그대로 받고, 7.7정관 이후에 가입한 교단은 심사를 해 별 문제가 없으면 그대로 받기로 했다.

단, 그 동안 통합의 걸림돌이 돼 왔던 모 교단에 대해서는 한기총이 통합 전에 처리하고, 이를 한국교회 앞에 공적으로 선언하기로 했는데, 만약 이렇게 되지 않을 경우 통합은 유보하기로 했다고 고 목사는 보고했다.

특히 임원들은 "한기총이 문제가 되는 교단을 정리하지 않는 한 한기총과의 통합 선언은 의미가 없다"면서 12일 예정된 '한교연-한기총 통합 선언 공동기자회견'에서 '선언'을 빼고 '한교연-한기총 통합을 위한 공동기자회견'으로 명칭을 바꿔 진행할 것을 결의했다.

이 밖에 한국교회교단장회의가 주관하는 부활절연합예배와는 별개로 한교연이 주최하는 부활절연합예배를 16일 새벽 6시 군포제일교회(담임 권태진 목사)에서 드리기로 했다.

또 '교회강제철거 진상규명대책위원회'(위원장 이정근 목사)를 조직해 재개발로 교회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강력한 입법 청원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상임회장제 신설을 골자로 한 정관개정을 위해 오는 18일 오후 2시, 3시에 실행위원회와 임시총회를 각각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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