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기자
성도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채 기도하고 있다.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기호 목사, 이하 한기총)는 7일 오후 광화문 인근 새문안교회 맞은편 거리에서 '회개와 구국기도회'를 개최했다.
기도회에서 엄기호 대표회장과 최충하 사무총장(왼쪽부터) 등이 기도하고 있다.그는 "그동안 한국교회가 실수한 것이 있다. 지난 50년간, 내 가족과 내 교회만 잘 되면 된다고 생각하고 사역하다 나라를 내버려둬 이 지경에 이르렀고, 이제 나라를 잃게 생겼다"며 "이제 한국교회가 일어서야 한다. 기도만 하지 말고 나서서 싸워야 한다. 그렇지 않고 계속 잠잠히 있다면 구약 시대 유다 민족이 바벨론 포로로 끌려갔던 것과 같은 상황이 찾아올 것"이라고 우려했다.이후 전 목사는 동성애와 이슬람을 막기 위한 기도, 각 지자체의 인권조례와 학생인권조례 동성애자 관련 조항 삭제를 위한 기도 등을 인도했다.
마지막으로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성령교회)는 '국가의 위기와 하나님께 돌아오는 회개(삼상 7:3)'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그는 "우리는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가야 한다"며 "그리고 우상을 제거해야 한다. 하나님을 섬기는 데 방해가 되는 것들은 모두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엄 목사는 "말뿐 아니라, 우리 마음을 여호와께로 돌이켜야 한다"며 "우리는 오직 그만 섬겨야 한다. 오늘 우리는 설교를 들으러 온 것이 아니다. 함께 부르짖어 기도하자"고 권면했다.
메시지 후 통성기도가 이어졌고, '대한민국과 위정자들을 위하여(명예회장 김용도 목사)', '굳건한 한미동맹 유지를 위하여(공동회장 황덕광 목사)', '북한의 핵실험과 국가안보를 위하여(명예회장 하태초 장로)', '한국교회의 하나됨을 위하여(공동회장 이재응 목사)' 등을 놓고 특별기도도 진행됐다.
이날 기도회는 증경대표회장 엄신형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이후에는 국민대회가 열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