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홍재철 목사, 이하 한기총)가 2일 오전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임원회를 열어, 교단 6개와 개인 4명을 제명하기로 결의했다.
제명된 교단은 △그리스도의교회교역자협의회총회(총회장 최제봉 목사, 총무 하용수 목사, 제명사유: 한기총에 탈퇴공문 접수) △예장 고려개혁(총회장 손용현 목사, 총무 송태섭 목사, 제명사유: 한교연 가입) △예장 피어선(오류동측, 총회장 김희신 목사, 총무 고병훈 목사, 제명사유: 한교연 가입) △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총회(총회장 정초자 목사, 총무 조덕자 목사, 제명사유: 해당 교단 내부 문제) △예장 보수합동(총회장 김대형 목사, 총무 김창수 목사, 제명사유: 한기총 임시총회서 총무가 난동 주도) △예장 합동개혁(총회장 윤선중 목사, 총무 김영신 목사, 제명사유: 한기총 임시총회서 총무가 난동 주도) 등이다.
개인 4명은 각각 △김용도 목사(기침, 제명사유: 3년 동안 임원회비 미납, 임시총회시 한기총 발전 저해하는 발언) △김창수 목사(예장 보수합동, 제명사유: 임시총회시 불법난동 주도) △김영신 목사(예장 합동개혁, 제명사유: 임시총회시 불법난동 주도) △박상하 목사(예장 합동개혁, 제명사유: 임시총회시 불법난동 주도) 등이다.
또 오는 21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정기총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이날 임원회는 비공개로 진행됐고, 회의 후 결의 내용을 문서로 기자들에게 배포했다.
한편 이날 임원회 전 개회예배 설교를 맡은 홍재철 대표회장은 지난 임시총회 당시 정관개정안 통과 과정에 대해 “총회는 안건 내용을 토론하는 자리가 아닌 이미 임원회와 실행위를 거친 안건에 대한 찬반만 묻는 자리”라고 재차 강조하며, 이에 이의를 제기하는 이들에 대해 강력히 질타하며 징계의 당연성을 피력했다.
한편, 한기총은 지난 임시총회때 정관개정안에 대해 찬성한 총대들을 대상으로 확인서 서명을 받고 있으며, 절대 다수가 찬성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임시총회 불법 운운은 해프닝으로 끝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