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 창립총회를 마친 후, 기독교학교 관계자와 교계단체 관계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었다. |
기독교 정신을 기반으로 설립된 기독교 사학 468개교가 참여하는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이사장 이재훈 목사, 이하 네트워크)가 5월 20일 오전 10시 서울 몬드리안 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한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예배와 함께 1부 총회를 정관 확정과 이사와 감사 등 임원진을 구성하는 한편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를 이사장으로 내정하고 사업계획을 설립했다. 또한 2부 창립세미나를 개최하고 기독교 사학의 정체성 위기 극복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네트워크 출범은 1974년 평준화 정책 이후 오늘날 기독교 사학의 문제는 개별 학교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 매우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 기독교 사학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는 사학법 개정, 사학 공영화 등의 교육정책과 제도, 법들이 입안되거나 시행되고 있다. 기독교 사학의 존립과 발전을 위해 기독교 사학들이 연대하여 공동체적으로 대처해야 할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더 요청되고 있다.

▲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 초대 이사장으로 내정된 이재훈 온누리교회
네크워크 설립취지에서 “기독교 학교는 한국 근대교육의 모태가 되었을 뿐 아니라 일제강점기에는 폐교를 불사하며 기독교 학교의 정체성을 지켰으며, 3.1운동의 본산지가 되어 항일구국운동과 민족교육의 요람으로서 그 역할과 책무를 다하였다”며 “기독교 학교가 건학이념에 따른 교육을 통해 ‘다음 세대들의 생득적인 가능성과 선천적인 소질을 발전’시키고, ‘사회 존속과 혁신의 기반을 조성’할 뿐 아니라 ‘사회를 보다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어 갈 책무가 있음을 주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기독교 사학의 정체성을 수호하고 기독교 학교 발전을 이끌어갈 ‘사학법인메션네트워크’는 135여 년 기독교 학교 역사에 최초로 설립되는 기독교 사학 법인 연합 단체로써 기독교 학교의 자주성과 공공성을 함께 증진시킬 수 있는 교육정책을 연구하고 기독교 사학 법인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연수활동 등을 통해 500여 개의 기독교 학교(초등,중등,고등,대학)의 교육적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앞장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네트워크 초대 이사장에 선출된 이재훈 목사(학교법인 한동학원의 이사장)는 “한국교회는 기독교 사학 공동체와 함께 학교의 영역에서도 다음 세대를 기독교적 가치관으로 교육하는 일에 관심을 갖고 앞장서야 한다”며 “이번 네트워크 출범은 헌법에 보장된 종교교육의 자유를 침해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고 기독교건학이념이 침해되지 않도록 하는 활동을 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영락교회 김운성 목사(영락학원, 대광학원 이사장)는 “기독교 사학을 정상화시켜 학교의 본래의 건학이념에 맞게 교육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은 한국교회의 중요한 사명”임을 언급하며 “우리나라에서 기독교 사학의 역사가 135년이 넘어가지만 안타깝게도 그동안 기독교 사학의 정체성과 건학이념을 지키고 기독교 사학 발전의 중심이 되어야 할 기독교 사학 법인연합체가 구성되지 못하였다”고 지적했다.
이날 네트워크 설립총회 예배 설교를 한 홍정길 목사(신동아학원, 남서울교회)는 ‘포기하지 말라’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선은 항상 옳아야 한다. 정의가 옮아야 하지만 선한 것이 아니다. 공산주의에서 정의를 실현한다고 하면서 역사상 가장 잔혹하게 사람을 죽었다”며 “정의가 100%와 함께 사랑 100%만이 선이며 이 선은 갈보리의 십자가밖에 없다”고 말했다.

▲ 기독교사학의 정체성 위기 극복을 위해 한국교회 모든 유관단체들이 관심을 가지고 노력을 해야 한다고 역설한 박상진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