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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특별법 제정 위해 1천만 서명운동 전개한다 -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과 대한민국 회복 위한 한국교회지도자연합 금식기도회
  • 기사등록 2014-05-29 07: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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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교단장협의회(이하 교단장협) 주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 위로와 대한민국 회복을 위한 한국교회지도자연합 금식기도회’가 21일(수) 낮 12시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념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기도회에서는 “실종자 및 희생자 유가족 위로와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제 도입, 유병언 특별법을 포함한 세월호 특별법 제정, 사이비 이단의 불법성과 반(反)사회성을 효과적으로 규제할 수 있는 법률 제정, 안전과 생명존중을 목표로 하는 국가 시스템 구축, 교회의 거룩성과 공공성 회복 등을 골자로 한 한국교회 결의문을 발표했다.

전용재 감독(기감 감독회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한 이날 기도회는 김대현 목사(기침 총회장)의 대표기도, 박종근 장로(한국장로연합회 대표회장)의 “사 55:6-7, 요일 1:5-10” 성경봉독, 노란 넥타이를 맨 CTS 장로찬양단의 찬양에 이어 김동엽 목사(예장통합 총회장)가 ‘여호와께 돌아오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김동엽 목사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국민들은 큰 충격과 혼란에 빠졌다”면서 “한국교회는 그동안 공공성을 외면한채 교회 성장을 최고의 가치로 여겨 왔고 그 와중에 사이비 이단들이 독버섯처럼 자라는 환경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사이비 이단들의 교주는 세력을 확장하며 기업활동으로 배를 불렸고, 세월호 사건이 이를 극명하게 드려내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국교회가 갈등에서 벗어나 민족을 향한 공적 책임을 감당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고훈 목사(안산제일교회)는 ‘얘들아 우리가 잘못했다 용서해라’는 제목의 추모시를 통해 학생들을 잃은 슬픔과 함께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고훈 시인은 “사랑하는 자들아 생존자는 살아서 만나고 잠자는 자는 부활로 만나자 / 그리고 우리 다시 만날 그날까지 오늘은 눈물로 안녕 / 얘들아 우리가 잘못했다 용서해라...”

조일래 목사(기성 총회장)는 위로의 메시지를, 최순영 목사(예장대신 총회장)는 ‘한국교회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 결의문은 기감 전용재 감독회장, 기성 조일래 총회장, 기하성 여의도 이영훈 총회장, 기침 김대현 총회장, 예장고신 주준태 총회장, 예장대신 최순영 총회장, 예장백석 장종현 총회장, 예장통합 김동엽 총회장, 예장합동 안명환 총회장 등 9개 교단장 명의로 발표됐다.

한국교회교단장협의회는 결의문에서 “지금 우리 사회에는 생명의 위협, 재산의 착취, 가정의 파괴 그리고 협박과 폭력을 일삼고 반사회적 범죄를 저지르며 커다란 해악을 끼치는 구원파와 같은 많은 사이비 이단 집단들이 발호하고 있다”며 “국회와 정부는 종교라는 이름으로 이들이 더 이상 발붙일 수 없도록 사이비·이단의 불법성과 반사회성을 효과적으로 규제할 수 있는 법률을 제정할 것을 촉구한다. 이를 위해 정부와 법조계, 그리고 기독교계의 대표, 신학자, 이단전문가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제안한다”고 했다.

그리고 “(한국교회는) 더 이상 개교회주의에 머무르지 않고 교회의 거룩성과 공공성을 회복하여,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실천해 나가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작은 일에서부터 원칙과 질서를 지키는 일에 그리스도인들이 앞장서겠다. 그리고 정부는 실종자 모두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길 촉구하며, 한국교회는 유가족들을 돕는 일에 적극 나설 것이고 그분들의 치유와 회복을 위하여 항상 기도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합심기도 시간에는 ‘실종자 귀환과 희생자 추모를 위하여’, ‘생존자와 유가족 위로와 치유를 위하여’, ‘철저한 진상 규명과 사회 안전을 위하여’, ‘국민들과 대한민국 회복을 위하여’ 고충진 목사(기하성 여의도 부총회장)가, 노경수 목사(예장합동 구제부장), 태동화 목사(기감 세월호 집행위원장), 윤희구 목사(예장고신 증경총회장)가 각각 기도했다. 이어 참석자 전원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 위로와 대한민국 회복을 위해’ 통성기도를 했고, 홍정이 목사(예장합동 증경총회장)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교단장협은 5월 25일부터 한 주간은 공동 기도주일로 정하고, 공동기도문과 설교문을 각 교단 홈페이지에 올린다고 전하면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을 위해 유병언 특별법 제정을 위해 1천만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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