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이영훈 목사, 연합 위해 겸손·온유·인내·평안 절실 필요
부활절 관련 퍼레이드 기자회견 가져

2026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준비기도회가 지난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 수요예배와 함께 가졌다.
사회는 준비위원장 엄진용 목사(기하성 부총회장)가 인도한 이날 예배에서는 최인수 목사(기침 총회장)의 기도, 사무총장 정성엽 목사(예장 합신 총무)의 성경봉독, 베데스다 찬양대의 찬양 후 대표대회장 이영훈 목사가 설교했다.
이영훈 목사는 설교에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에베소서 4:1-3)’이라는 제하의 설교에서 “예수의 부활은 온 인류의 희망이자 기쁨이다. 올해 부활절은 4월 5일이다. 141년 전 1885년 4월 5일 부활주일,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가 일본을 거쳐 인천 제물포항에 첫 발을 내디뎠다”며 “이후 141년 동안 한국 기독교는 천만 성도를 갖게 됐고, 아시아 최대 기독교 국가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됐다. 모든 것이 하나님 은혜”라고 말했다.

하나 됨을 위해서는 본문에 따라 4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첫째는 겸손이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겸손의 종으로 오신 예수님을 본받아야 한다. 주님 앞에서 우리는 첫째도 둘째도 마지막도 겸손해야 한다”며 “둘째는 온유다. 겸손은 내적 부드러움인 온유에 의해 외적으로 드러나는 것이다. 우리는 예수님을 닮은 온유로 상처입은 사람들을 싸매주고 포용해야 한다. 온유한 사람이 지도자가 되어 세상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정인 목사(예장 대신 총회장)가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강안실 목사(예장 백석대신 총회장)가 ‘한국교회 예배 회복을 위하여’, 안상운 목사(예장 호헌 총회장)가 ‘부활절연합예배를 위하여’, 박광철 목사(예장 예정 총회장)가 ‘중단 없는 선교 사명을 위하여’ 기도를 인도했다. 또 이기용 목사(기성 부총회장)가 통성기도를 인도했고, 신용현 목사(예장 개혁개신 총회장)가 헌금기도를 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예수님 부활은 환난을 이겨내고 세상의 본질을 입증한 사건이었다”며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이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리는 것은 참으로 귀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민석 총리는 “우리가 사랑하는 대한민국도 어려운 과정을 겪으면서 정상화와 부활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며 “기도해 주신 덕분에 정치·경제·사회·문화·외교 등 모든 분야에서 회복과 정상화와 부활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고 했다.
또 “어려웠던 시간을 돌아보니 종교라는 이름으로 정치와 잘못 결합하거나 이득을 누리려 했던 사이비의 문제점도 발견되고 확인됐다”며 “정부는 정교분리 원칙 하에서 사이비와 이단 문제, 종교와 정치의 결탁과 유착에 대해 철저하게 바로잡고 있다”고도 했다.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김정석 감독회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역사적이고 우주적인 사건이다. 부활이야말로 어둠에서 빛으로, 죽음에서 생명으로, 절망에서 새로운 소망으로 나아가게 한다”며 “예수님의 부활을 단순히 그리스도인에게만 국한할 수 없다. 지금 세상은 절망과 어둠의 세력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정석 감독회장은 “곳곳에서 희망을 잃고 울부짖는 암울한 모습들, 자연재해로 망연자실한 사람들, 전쟁으로 모든 것이 폐허가 된 앞에서 어찌할 줄 모르는 수많은 사람들, 이들에게 정녕 필요한 것은 새로운 생명을 일으킬 소망”이라며 “이 산 소망은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만이 되어 주실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부활 신앙”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철 직전 감독회장, 송기헌 의원(더불어민주당 기독인회 회장), 윤상현 의원(국민의힘 기독인회 회장) 등도 축사했다. 예배는 김동기 목사(예장 백석 총회장)의 축도와 준비위원장 김일엽 목사의 광고로 마무리됐다.
부활절 퍼레이드 기자회견 가져
준비기도회 이어 가진 ‘2026 부활절 연합예배 & 2026 부활절 퍼레이드’ 합동 기자간담회가 여의도순복음교회 세계선교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오는 4월 4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광화문 광장 및 세종대로 일대에서 진행될 ‘2026 부활절 퍼레이드’ 소개 및 경과보고가 이어졌다.
먼저 인사말을 전한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김정석 감리회 감독회장은 “부활절 퍼레이드와 연합예배를 통해 전도와 기도가 함께하는 진정한 신앙고백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2026년을 기점으로 한국교회는 물론 온 국민이 함께하는 부활 축제가 펼쳐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정석 대표회장은 “부활절 퍼레이드가 해를 거듭할수록 시민들이 함께하는 축제로 자리잡고, 부활의 기쁨과 소망을 광장에서 나누는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기쁘다”며 “퍼레이드는 교회 울타리 안이 아닌 바깥 광장에서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자리로, 예수 그리스도의 놀라운 십자가 은혜를 경험하고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증거하는 자체가 연합의 고백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6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위원회와 2026 부활절 퍼레이드 조직위원회의 대회장을 동시에 맡고 있는 기하성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는 영상으로 “이번 부활절은 퍼레이드로 부활의 기쁨을 온 땅에 선포하고 연합예배를 통해 죽음을 이겨내고 소망을 전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묵상하는 자리로 마련했다”며 “두 행사를 함께하며 한국교회가 한마음으로 거듭나는 부활의 새로운 장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