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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복음주의협의회가 8월 21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에 위치한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WEA 서울총회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강혜진 기자

▲한국복음주의협의회가 8월 21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에 위치한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WEA 서울총회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강혜진 기자


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 임석순 목사, 이하 한복협)가 올해 10월 말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에서 개최 예정인 제14회 세계복음주의연맹(이하 WEA) 서울총회에 대한 공식 입장을 냈다. 

한복협은 21일 동작구 노량진에 위치한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WEA 서울총회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복협의 사회위원장 곽혜원 교수, 교회갱신위원장 박명수 교수, 자문위원 김상복 목사와 김영한 교수, 총무 이옥기 목사, 선교위원장 문창선 목사가 참석했다.

한복협은 이날 성명에서 “WEA에는 전 세계 6억 5천만 명의 복음주의 기독교인을 대표해 146개국에서 143개 연합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서울총회는 복음주의운동의 현황을 진단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매우 중요한 모임”이라며 “우리는 이번 총회에서 우리 신학적 정체성을 다시 확인하고 그리스도의 복음 증거를 위해 하나님을 지키고 힘을 합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현재 한국교회의 일각에서 WEA에 대한 여러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WEA 서울총회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마치 WEA가 세계교회협의회(이하 WCC)와 유사한 단체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 이후 1948년 WCC가 등장해 공산주의를 수용하고 타문화를 존중한다는 명분으로 전도를 포기할 때, WEA는 미국복음주의협의회(NAE)를 비롯한 많은 복음주의자들과 함께 여기에 맞서 성경을 수호하고 복음을 전파하며 무신론적 공산주의를 막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서 WEA가 성경의 무오를 인정하지 않고, 종교다원주의와 타협하고 신사도운동을 수용한다고 오해한다. WEA는 창립 당시부터 성경의 절대적 권위을 인정했다. 우리는 성경의 무류(infallibility)와 무오(inerrancy)를 믿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천명한다”고 했다.(크투)

이어 “WEA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만이 인류의 유일한 구원자임을 전파하는 것이다. WEA는 이런 우리의 신앙을 기독교 공동체 내에서만이 아니라 WEA가 접촉하는 모든 단체들, 즉 가톨릭이나 기타 다른 종교들에게도 분명히 전했다”고 밝혔다.

또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이슬람이나 공산주의 국가에서는 복음주의 기독교뿐 아니라 다른 종교들이나 단체들과 협력해 종교의 자유를 확보하기 위해 협력하고 노력해 왔다. 이는 종교다원주의를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다종교사회에서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소망이라는 사실을 지혜롭고 효과적으로 전하기 위한 선교적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WEA 굿윌 샤나 의장의 신사도운동 관련성에 대해서는 “일부 아프리카 복음주의 교회(교단)에서 사도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것이 미국을 중심으로 시작된 신사도운동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 아프리카 복음주의 지도자들은 성경 이외에 다른 계시를 인정하지 않는다. 아프리카에서 교회 지도자들에게 사도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것은 널리 용인되고 있는 이 지역 기독교의 문화적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재 한국교회는 역사적 전환점에 서 있다. 이러한 중요한 시점에 한국의 복음주의자들은 전 세계 복음주의자들과 함께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복음 전파의 사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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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8-24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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