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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개혁 제97회 총회가 18일~21일까지 경기 안산 예전교회(장규섭 목사)에서 새 총회장에 정학채 목사를 선출했다.

이날 개회예배는 총회장 조경삼 목사의 사회로 정학채 목사(부총회장)의 기도, 김송수 목사(서기)가 성경 봉독, 안양노회 사모 중창단의 특송 후 조경삼 목사는 설교에서
"‘세계를 품는 총회’는 총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자질이 주요하다" 며, "나 한 사람이 바로서면 교회가 바로서고 세계가 바로 된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를 품기 위해 목사 자신이 바로 서 복음을 전파하여 세계를 품는 총회가 돼야 한다."며, "복음만이 세계를 품을 수 있다."면서 "자존감을 세워 개혁교단은 뿌리이기에 어떤 비판이 있어도 복음전파를 가지고 나가면 교단이 인정을 받게 될 것이다. 총회가 법을 지키고 질서를 유지해 희망 있는 총회가 될 수 있으며, 비전 있는 교단이 돼야 한다. 개혁교단은 장자교단 되기 위해 노력하고 큰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으며, 조경대 목사(증경총회장)가 축도를 했다.

이어 정은주 목사(증경총회장)의 집례로 성찬예식을 진행, 이어진 회무처리는 조경삼 목사의 사회로 본 교단과 합동개혁총회(총회장 최민웅 목사) 7개 노회 300 교회가 합동됐음을 선언 후 환영식에서 조 목사는 "합동개혁총회 회원들은 총회장 최민웅 목사를 비롯 대부분의 목회자들이 본 교단에 속했던 형제로 친숙한 관계여서 별 이의 없이 합동을 하게 됐다며 축하하고 환영한다"고 말했다.

최민웅 목사는 "개혁교단을 떠난 지 수년이 됐지만 친정집에 다시 돌아오니 마음이 편안하다"며, "기쁘게 받아준 총회와 모든 목회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면서 "두 교단이 하나 됐으니 한 마음이 되어 한국교회를 선도하는 총회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덧 붙였다.

이어 선거관리위원장 정은주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임원선거는 서기 최수근 목사가 제97회 총회 임원으로 등록한 후보들을 소개한 후 선거에 들어가 총회장 정학채 목사, 부총회장 김송수 목사, 서기 김효현 목사, 부서기 이화웅 목사, 회록서기 임규철 목사, 부회록서기 전상업 목사, 회계 김영수 장로, 부회계 박성웅 장로를 선출했다.

새 총회장 정학채 목사는 "본 총회가 안정적으로 발전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이며, 제97회기 총회는 본 총회가 한 단계 더 크게 도약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 총회장은 "화합하는 총회가 되도록 힘쓰고, 각 상비부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이끌며, 총회 회관을 마련하여 총회의 안정을 도모 하겠다. 축제총회가 되도록 하며 복음전도의 활성화로 세계복음화가 앞당겨 지도록 하고, 어려운 미자립교회가 자립할 수 있도록 도우며, 본 교단에 대해 음해한 단체나 개인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하고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이번 총회에서 처리된 안건은 △헌법 개정 및 규칙개정위원회 조직 △총회합동전권위원회 조직 △이단대책과 정통개혁공보 신문사를 위한 특별대책위원회 조직 △한기총 명패 동판 개교회 사용 허용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입은 교회 돕기 특별헌금 △WCC 배격 결의문 채택- 타종교 구원, 종교다원주의 종교혼합주의 개종전도 금지주의를 배격하며, WCC 지지 세력이나 단체 교류 금지 △세계복음전도협회 류광수 목사 신학사상 검증을 한기총 신학자문위원들에게 청원서를 내기로 결의했다.

함경섭 기자 hfaith@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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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9-25 12: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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