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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NGO 컨퍼런스 성공적으로 이끈 장순흥 총장 - 동성애 축제 될 뻔했던 행사… 새마을정신 소개로 물꼬 돌려
  • 기사등록 2016-06-06 17: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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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NGO컨퍼런스 조직위원장인 장순흥 한동대 총장최다니엘 / 중근동연구소, 이슬람연구가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66차 UN NGO컨퍼런스’. 자칫 동성애 축제가 될 뻔했던 행사를 새마을정신을 알리는 대회로 물꼬를 돌린 이가 있었다. 조지위원장이었던 장순흥 한동대 총장이었다.

‘제66차 UN NGO컨퍼런스’는 전 세계 100여 개국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크리스티나 갈라치 UN사무차장의 개회사, 반기문 UN사무총장의 축사, 황교안 국무총리의 주최국 환영사 등으로 진행되었다.

아세아․아프리카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린 이번 ‘UN NGO 컨퍼런스’는 문화 인프라가 우수한 서울에서 개최되지 않고 지방인 경주에서 개최된 점에 대해 대회 조직위원장인 장순흥 한동대 총장은 “지난날 약소국이던 우리들은 6.25남침으로 풍전등화의 위기 앞에 북한군을 물리친 UN의 고마운 참전을 기억할 수가 있듯 UN이란 기구는 어린이나 여성, 그리고 인간의 기본 권리인 인권문제, 약소국가들과 낙후된 아프리카지역 등 약자 보호를 우선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성소수자인 동성애자에 대한 UN기구들의 배려도 그러한 선상이다. 만약 이번 UN NGO행사가 서울에서 열렸더라면 매년 서울광장에서 동성애축제 개최를 허락해준 박원순 서울시장과 수많은 동성애자단체들이 물을 만난 듯 자칫 그들 중심의 동성애축제 홍보장이 될뻔 하였다.

본인이 조직위원장을 맡게 되면서 기독교대학인 한동대 여러 교수진들이 간절히 기도하는 심정으로 참여해 중심이 되면서, 또 경주라는 보수적인 도시에서 개최되는 바람에 소수성애자나 동성애에 대한 이슈보다는 컨퍼런스의 주제인 '세계시민교육과 양질의 교육'에 맞게 우리의 새마을 운동이 주민 스스로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이라고 소개할 수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동성애반대에 앞장서고 있는 길원평 부산대 교수 등 많은 신실한 크리스천 NGO활동가들이 이번 컨퍼런스에 적극 참여한 점이 기독교시민운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자평했다.
이번 UN NGO 컨퍼런스에 적극 참여한 길원평 부산대 교수 등 많은 동성애반대에 나선 크리스천 NGO활동가들이는 여러 크리스천 NGO활동가들이 전 세계에서 몰려온 동성애옹호론자들과 열띤 토론을 하였던 것처럼 앞으로 그들과 어떤 방식으로 대처해야 하는지 세련된 활동방법을 확인하게 되는 등 많은 긍정적인 점을 시사한다.

장순흥 총장은 “한동대는 1995년 개교 이래 ‘세계를 변화시켜라’를 핵심 표어로 내걸고 세계와 함께 더불어 사는 융합형 인재양성에 매진해왔다. 한동대가 아시아·아프리카 대학으로는 처음 경주 UN 컨퍼런스 주관대학으로 선정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한동대는 2007년 아시아 대학 최초로 유네스코 유니트윈(UNITWIN) 주관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일찌감치 UN과 인연을 맺었다.

유네스코 유니트윈은 17개국 28개 대학·기관과 결연해 개발도상국 인재를 양성하는 국제화 교육기관이다. 2011년에는 ‘UN 아카데믹 임팩트(UNAI)’ 글로벌 허브 기관으로도 선정됐다. UN과 세계 유명 대학이 협력해 교육으로 빈곤 등 국제 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로, 반기문 UN사무총장이 주도해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향후 개도국 지원 교육 프로그램으로 대학생, 정부 관계자, 사업가, 국제 비정부기구(NGO)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국제 기업가 정신 훈련(GET)’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그는 “정주영 이병철 박태준 등 대한민국 산업 경제에 대변혁을 가져온 창조형 기업가 정신을 개도국에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장순흥 UN NGO컨퍼런스 조직위원장은 서울대 핵공학과를 졸업하고 미 매사추세츠공대(MIT) 핵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뒤 KAIST 대외부총장과 교학부총장을 지냈으며 지난 2014년 2월 한동대 총장에 취임했다.







   
▲ 기독교정신으로 우수한 인재들을 배출하고 있는 한동대 전경

특히 빌 게이츠가 인류를 구원할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원자력 에너지를 주목하고, 연구 개발중인 프로그램 참여자로 장순흥 박사에게 SOS를 보낼 만큼 우리나라 원자력계의 독보적인 전문가이자 석학이다. 박근혜정부 초기 인수위원으로 참여해 창조경제의 중심이 될 정부부처를 불교계의 일부 반대를 무릅쓰고 ‘미래창조과학부’로 이름을 정할 만큼 강단있는 신실한 신앙인이다.


일반 언론은 일 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반기문 UN사무총장에 대해서 대권후보자 운운 열띤 취재가 집중되었으나 이처럼 보기드문 국제적인 큰 행사를 기독교적인 마인드로 깔끔하게 진행한 장순흥 한동대 총장의 리더십은 과연 UN사무총장을 배출한 코리아의 저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큰 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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