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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총회장 이성희 목사. -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교단내 11개 사업 추진 중”
  • 기사등록 2016-09-28 05: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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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는 행사들보다 보이지 않는 곳에 중점을 두고 교회의 개혁과 변화를 위해 힘을 쏟겠습니다.”
총회장 이성희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장에 전날 취임한 이성희(사진·서울 연동교회) 목사는 27일 안산제일교회에서 가진 기자회견과 별도 인터뷰 등을 통해 임기와 겹친 종교개혁 500주년을 앞둔 소회를 밝혔다.

이 총회장은 임기 내 펼칠 주요 사업으로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사업을 언급하면서 “교단 내부적으로 모두 11개 정도의 사업이 추진 중”이라며 “‘다시 거룩한 교회로’의 당위성을 가지고 나부터 개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회장은 이어 “2019년 3·1운동 100주년에는 우리 한국교회가 다시 민족의 사랑을 받고, 민족을 이끄는 민족교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그 틀을 마련하는 데 작은 힘이라도 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교단 안팎에서 논란이 된 ‘이단 해제’사면선포 논란에 대해서도 거듭 해명했다.

이 총회장은 “(직전) 총회장의 사면선포나 임원회의 (이단해제) 결의는 이번 101회기 총회에서 총대들의 결정으로 전면 폐기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더 이상 문제될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총회장은 또 총회 재판국 기능 개선과 관련, “많은 사람들이 재판이 공정하지 못하다는 의구심을 갖고 있고, 사회법으로 가면 이길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총회 재판 문제를 전문적으로 공정하게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교회 최초로 ‘부자(父子) 총회장’ 주인공이 된 이 총회장은 연동교회 6대 목사로 이 교회에서 게일(독노회) 함태영(12회) 전필순(42회) 김형태(72회) 목사에 이어 5번째로 탄생한 총회장이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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