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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열정으로 새로운 시대 목회리더십 세우자. - 국민일보목회자포럼, 찰스 헤이 영국대사 초청 강연회.
  • 기사등록 2016-12-05 17: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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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헤이 주한영국대사(오른쪽)가 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 12층 국민일보목회자포럼 송년행사장에서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헤이 대사는 이날 포럼 회원 등을 대상으로 브렉시트에 대해 강의했다. 왼쪽 끝은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 오른쪽 끝은 박종화 국민문화재단 이사장.

조용기(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 박종순(충신교회 원로) 박종화(국민문화재단 이사장) 임승안(나사렛대 총장) 목사를 비롯한 이성희(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김선규(예장합동) 이종승(예장대신) 권오륜(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전명구 감독회장과 강승진 서울연회 감독 등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목회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동찬(일산광림교회 목사) 부회장의 사회로 열린 1부 예배에선 최근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된 최성규 인천순복음교회 원로목사가 ‘하모니 교회, 하모니 나라’(요 17:11)를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최 목사는 “지금 대한민국의 정치는 실종됐고 국법은 지켜지지 않으며 경제는 위태로운 상황에 놓여있다”면서 “성령과 말씀이 이 땅에 운행하면 혼돈은 질서로, 공허는 소망으로, 흑암은 빛으로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령 충만하다는 것은 하모니를 이루는 것”이라며 “우리에게는 하모니의 사명이 있다. 서로 하모니를 이룸으로써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대한민국, 그리스도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나라와 민족, 한반도의 통일, 한국교회, 국민일보를 위해 특별기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2부 만찬은 소강석(새에덴교회 목사)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해로 창간 28주년이 된 국민일보는 한국교회의 사랑과 기도, 격려와 후원으로 만들어지고 있다”며 “나라가 혼란하고 어지러운 이때에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바른 정론지로서 어둠의 세력으로부터 교회를 지켜나가는 데 힘쓸 것”고 말했다.

김경문 대표회장도 “국민일보목회자포럼은 복음의 열정으로 세상을 변화시켜가는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함께하는 열린 공간”이라며 “한국교회의 미래를 견인하고 주도해가는 모임으로써 변화하는 시대에 새로운 목회리더십을 세워나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대표회장 등 목회자포럼 회원들은 국민일보 문서선교 후원금으로 1억원을 전달했다. 강연을 한 찰스 헤이 주한영국대사에게도 ‘온유한 성품과 자비로운 마음으로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민간외교를 펴온 데 감사하다’는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송년모임에선 GoodTV합창단(단장 서대천 목사)과 김화선 가야금 명인, 가수 자두 등이 축하공연을 펼쳤다.

지난해 5월 설립된 국민일보목회자포럼은 200여명의 회원이 한국교회의 부흥과 지도력 회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내년 3월부턴 매월 조찬세미나를 열고 전국 지부를 조직하는 데도 나설 계획이다. 이곳 김명기 사무총장은 “교회 위기를 극복하고 차세대 지도자들을 세우며 한국사회에 희망을 제시하는 데 목회자포럼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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