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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현병철 인권위원장, 스스로 물러나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는 23일 성명을 내고 현병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의 연임 방침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NCCK는 이 성명에서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은 무엇보다도 인권에 대한 감수성과 전문성, 그리고 어떤 경우라도 인권을 보호할 책임감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며 “현병철 위원장의 문제점은 그의 임기 동안에 인권이 총체적으로 후퇴했다는 사실에 뚜렷이 드러나 있다. 이것은 누구보다도 현병철 위원장이 잘 알고 있기에 스스로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또 “현병철 위원장에 대한 평가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냉정하다. 시민사회계가 연임 반대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고 심지어는 국가인권위원회 내부 직원들까지 가세하고 있다”면서 “이는 어느 한 개인에 대한 호불호가 아니라 국가인권위원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인권 현실이 확연하게 추락하고 있다는 위기와 분노의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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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7-24 09: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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