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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난 기독교인 자처, 예수,부처,무함마드 모두 구원의 길 - 美 성경적 세계관 위축 보여 주는 충격적 조사
  • 기사등록 2021-08-24 12: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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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splash/Paul Zoetemeijer



미국에서 자신이 거듭난 기독교인이라고 믿는 18~39세 중 60% 이상이 “예수, 부처, 무함마드 모두 구원의 길”이라고 답했다는 충격적 연구 결과가 나왔다. 30% 이상은 예수님이 이 땅에 계실 때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죄를 지었다고 믿거나, 이를 잘 모르겠다고 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프로브 미니스트리스(Probe Ministries)가 실시한 ‘릴리저스 뷰 & 프랙티스 서베이’(Religious Views & Practices Survey) 결과, 지난 10년 동안 복음주의 종교 신앙과 관행은 급격히 줄고, 다원주의적 신념을 가진 이들은 25%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18세~55세 미국 성인 3,100명을 인터뷰하고 그 밖의 다양한 연구들을 검토한 이번 조사에 따르면, 하나님의 속성, 성경의 무오성,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 등 ‘기본적인 성경적 세계관’을 가진 이들의 수는 2010년 47%에서 2020년 25%로 감소했다.


사탄과 도덕에 관한 ‘확장된 성경적 세계관’의 경우, 2010년 32%에서 2010년 16%로 더욱 줄었다.


2010년 18~29세 연령대와 10년 후 같은 연령대를 비교한 이 연구는 “성경적 세계관을 가진 거듭난 기독교인의 비율이 지난 10년 동안 절반으로 줄었다”면서 “불과 10년 사이에 거듭난 기독교인의 세계관이 놀랍도록 저하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심지어 이것은 거듭난 기독교인들조차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그릇된 견해를 가질 수 있으며 다원주의적 세계관을 포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연구팀 커비 앤더슨 대표는 “목회자들과 교회 지도자들이 더 이상 교회나 기독교 단체의 구성원들이 성경적 세계관을 갖고 있다고 전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앤더슨 대표는 이 같은 변화가 미디어의 지속적이고 증가하는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목회자들이 성경 이론을 일관되게 가르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 같은 불안한 경향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젊은 기독교인들이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휴대폰, SNS 그리고 다른 콘텐츠에 집중하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구원의 대가를 계속 설명해야 한다. 죄가 없는 그리스도의 희생과 속죄 외에는 구원의 방법이 없다. 성자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올 수 없으며, 또 누구든지 성자를 통해 아버지께 나아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프로브 미니스트리스(Probe Ministries) 웹사이트에 올라온 한 기사는 “서기 60년 로마 제국에서 성서적 세계관이 전체 인구의 1% 미만을 차지했다. 그리고 300년 후, 사실상 제국 전체가 명목상 기독교인이었다”면서 “만약 우리가 우리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할 것을 약속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 땅에 부활을 가져다 주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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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8-24 12: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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