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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 19일 광화문광장 ’10만 목회자대회’ 예고 - 11일 발기인대회서 밝혀… “영적 싸움에서 이겨야”
  • 기사등록 2022-02-12 19: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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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장 전광훈 목사


이날 대회장 전광훈 목사(국민혁명당 대표, 전 한기총 대표회장,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는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대선을 앞두고 오는 2월 1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10만 목회자대회’를 예고했다.


이 대회 주최측 전 목사는 지난 11일 11시 서울 광진구 소재 그랜드워커힐서울호텔 비스타홀에서 열린 ‘전국 10만 목회자대회를 위한 발기인대회’에서 정권교체와 복음통일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전 목사는 이 자리에서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역사를 통해 지도자 한 사람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 수 있다. 이제 대한민국은 이승만·박정희를 잇는 세 번째 지도자가 나오지 않으면 끝날 위기"라며, "짧으면 3년 길면 5년 안에 반드시 자유통일이 이뤄져야 한다. 그 일을 위해 오늘 목사님 그리고 장로님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이라며, “그것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3월 9일 대통령 선거에서 이와 같은 정신이 바로 박힌 사람을 지도자로 선발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 일을 위해 일단 10만 명의 목회자대회를 하려고 한다. 오늘 발기인대회에 오신 1천 명의 지도자들이 100명씩을 동원해, 이번 10만 목회자 대회가 대한민국 역사의 또 다른 분기점이 되게 하자. 다음주 2월 19일 토요일이다. 우리가 모였던 광화문광장에서 우선 10만명 목사님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애국 통일 기도회를 하려고 한다.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여리고 성이 무너질 줄 믿는다”고 했다.


그리고 전 목사는 “저는 다음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까지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전주에서 전국을 일주일 동안 돌면서 목회자 모임을 계속 진행한다”며 “또 한 번의 광화문 역사가 일어날 수 있도록, 다음주 토요일 광화문광장에서 영적인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고 했다.


                  두레공동체운동본부 대표 김진홍 목사


이후 연설한 김진홍 목사(두레공동체운동본부 대표)는 “한국교회가 성경 기초 위에서 한국 사회를 이끌어 온 사회관, 역사관은 네 가지를 기본으로 한다. 이게 다 성경적 기초에서 나온 가치관이고 제도”라며 “첫째가 자유민주주의, 둘째가 시장경제, 셋째가 인권운동, 넷째가 법치주의”라고 했다.


이어 그는 “이 기반 위에 우리 대한민국 정부가 서 있고 그 틀 안에서 교회도 마음껏 선교하고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 그런데, 북한의 '남조선 해방 10대 강령' 중에서 네 번째가 기독교를 무너뜨려야 한다는 것이다. 반대로 말하자면 우리나라를 지키려면 교회가 매우 중요하다. 최근 교회 안에도 친북 주사파적인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 친북 주사파 세력들이 그걸 누에가 뽕 먹듯이 서서히 파먹어, 허물어뜨리려 한다"고 했다.

 

김 목사는 "대한민국이 아시아 복음화 미래를 위해 책임을 다하려면, 먼저 통일이 돼야 한다. 그것을 위해서는 이번 선거가 매우 중요하다. 친중·친북으로 가는 분위기를 바꾸고, 예수 잘 믿는 통일한국이 되어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해야 한다. 그런데 민노총과 전교조 등이 정권 중심부에 들어와 우리나라를 그쪽으로 몰아 가고있다. 이는 그동안 교인들이 너무 교회 안에만 머물러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해서 그렇게 되었으니, 이야말로 직무유기"라고 했다.

 

그는 "전광훈 목사에 대해서도 '철저한 애국자요, 나라 사랑에 목숨을 바친 사람'이라며, 추울 때나 더울 때나 광화문 광장에서 밤새워 기도했던 기독교인들도 높이 평가한다. 눈물 나도록 고마운 분들이다. 그런 분들의 기도의 공로로 이 나라가 이만큼 온 것 이라"고 했다.


김 목사는 또한 “교회가 이 나라를 이끌어가는 정신적 기둥이며, 이 나라의 희망이다. 이 나라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교인들이 돼야 한다”고 했다. 그는 단일화 문제에 대해서도 "안 하면 역적이다. 그들이 이런저런 욕심으로 단일화하지 않으면, 우리가 금식하며 부르짖어서 하나님께서 간섭하시게 해야 한다"고 했다.

 

외에도 한기총 증경대표회장 침례교의 지덕 목사와 성결교 이용규 목사, 그리고 감리교 장학일 목사, 예장 고신의 이성구 목사, 고세진 박사, 한교연 송태섭 대표회장 순으로 지지 발언에 나섰으며, 이들은 "야권 후보 단일화와 2월 19일 광화문 10만 목회자대회 참석과 대한민국 모든 교회가 기도와 병행 행동으로 일어나 좌파를 몰아내고, 3월19일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굳건히 지킬 수 있는 지도자를 선출 하자"고 했다.


                                                행사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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