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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신학위원회, 제23-2차 회의 개최 - 한기총 발표문 전문,연합기구간 분열우려
  • 기사등록 2012-09-14 20: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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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과 한기총에서 이탈되어 새로 조직된 한국교회연합(이하 한교연)간 이단 공방이 치열해 지고 있는 가운데 교계 연합단체간 분쟁이 한국교회의 성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가운데 양측이 자숙해야 한다는 교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다음은 한기총에서 보도문 내용 전문이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신학위원회가 14일(금) 오전 11시 제23-2차 전체회의를 열었다. 20여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교단 통합 구역공과 제작’, ‘한기총 신학대학원’, ‘한국교회연합(이하 한교연) 바른수호신앙위원회(이하 바수위)의 이단 날조’ 등이 안건으로 다뤄졌다.

먼저, ‘교단 통합 구역공과 제작의 건’은 한기총신학위원회 공동신앙선언에 근거하여 모든 교단을 아우를 수 있는 성경중심의 교단공과를 제작하기로 하고, 소위원회를 구성하여 위임하였다.

(가칭)‘한기총 신학대학원의 건’은 교단과의 협의를 거쳐 행정적 틀을 완비하기로 결의하였고, 이를 임원회에 상정하기로 하였다.

‘한교연 바수위의 이단 날조의 건’에 대해서는 한교연 바수위 연구조사 보고서에 대해 보고를 받고 신학위원회는 이를 묵과할 수 없는 허위 날조라고 규정하는 한편, 한국교회를 바로 세운다는 뜻에서 한교연의 해체를 촉구하는 보도자료를 발표하기로 가결하였다.

한기총 신학위원회, 한교연 바수위의 이단 날조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한교연 해체 촉구해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신학위원회(이하 신학위)는 14일 오전 11시 전체회의 열고 한기총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를 음해한 한국교회연합(대표 김요셉, 이하 한교연)을 “한국교회를 망치는 이단날조·테러단체이자 한국교회를 이간질하는 사이비 이단 단체”로 규정하고, 한교연 바른신앙수호위원회(위원장 정근두, 이하 바수위)와 이에 동참한 모든 사람들에 대해 전원 사직당국에 고발키로 한 결의에 동의하였다.

한교연 바수위는 지난 9월 8일 오전 전체회의에서 ‘홍재철 목사(한기총 대표회장)에 대한 연구조사 보고서’를 채택한 사실에 대하여 한기총 신학위는 “허위 사실로 이단 날조 행위를 하여 한국교회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계획된 악의적 보고서”라고 지적했다.

신학위는 홍재철 목사의 이단연루에 대하여 원인이 된 ‘광복 50주년 기념 평화통일 희년대회’와 관련하여서는 바수위 보고서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회(1996년 제81회 총회)에서 이단연루자로 규정하고 합동 총회에서 해제된바 없다”고 하여 이단연루자로 규정하였으나 81회 총회 보고서를 확인할 것을 교단에 조회한 결과 이단연류로 규정된 자체가 된 적이 없었으며 또한 “홍재철 목사는 이단연루 사실과는 전혀 무관하며 한국교계에 검증되신 분으로 이를 모함하는 개인이나 단체에 대하여는 명예훼손으로 법적 조치를 강구할 것임으로 유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소속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으로부터 공문(2009년 11월 13일 총회장 서정배, 이단대책위원장 박호근)을 확인하였다.

참고로 ‘광복 50주년 기념 평화통일 희년대회’는 우리나라의 해방 50주년을 기념하는 희년대회로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등을 총망라하여 NCC와 한기총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주관한 대회였다. 거기에 실질적으로 관여한 주요 임원들을 보면, 총재에 당시 한기총 대표회장인 임옥 목사와 이만신 목사, 대표회장에 당시 감리교 감독회장인 김선도 목사, 통합 총회장인 김기수 목사, 합동 총회장인 김덕신 목사, 그리고 상임대회장에 통합 나겸일 목사, 운영대회장에 통합 김삼환 목사, 실무대회장에 (당시) 예성 이재록 목사, 준비위원장에 기성 총회장 박태희 목사, 사무총장에 합동 홍재철 목사였다. 그러나 준비위원장 박태희 목사는 총회 일로 바빠서 상임 부총재를 맡게 됐기에, 공동준비위원장을 감리교 이종만 목사와 합동 홍재철 목사가 맡게 되었고, 사무총장은 한기총 정연택 장로가 맡았으며, 총본부장은 당시 한기총 총무인 이봉성 목사가 맡아서 이 대회를 준비 및 완료하게 된 것이다. 한교연 보고서대로라면 위에 있는 모든 분들이 이단 옹호자 내지는 이단 연루자, 친 이단자가 되어야 맞을 것이다.

또한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를 음해하는 또 다른 원인이 된 ‘장재형 목사’의 경우 한기총에서 2004년 1차 조사[당시 대표회장 길자연 목사(합동), 총무 박천일 목사(합동), 이대위원장 오성환 목사(고신), 이단상담소장 최삼경 목사(통합), 조사소위원회: 위원장 오성환 목사(고신), 위원 심영식 장로(통합), 위원 최삼경 목사(통합)], 2005년 2차 조사[당시 대표회장 최성규 목사(기하성), 총무 박천일 목사(합동), 이대위원장 한명국 목사(기침), 이단상담소장 최삼경 목사(통합), 조사소위원회: 위원장 박형택 목사(합신), 위원 최삼경 목사(통합), 위원 진용식 목사(합동)], 2009년 3차 조사[당시 대표회장 엄신형 목사(개혁총연), 총무 김운태 목사(기성), 이대위원장 고창곤 목사(대신), 이단상담소장 김항안 목사(통합), 조사소위원회: 위원장 한명국 목사(기침), 위원 심영식 장로(통합), 위원 박천일 목사(합동), 위원 이규인 목사(호헌), 위원 이동연 목사(통합), 위원 진용식 목사(합동), 위원 엄바울 목사(개혁총연)], 2010년 4차 조사[당시 대표회장 이광선 목사(통합), 총무 김운태 목사(기성), 이대위원장 고창곤 목사(대신, 이단상담소장 김항안 목사(통합), 조사소위원회: 위원장 정해송 목사(개혁), 위원 심영식 장로(통합), 위원 나두산 목사(합신), 위원 이정환 목사(통합), 위원 진용식 목사(합동), 위원 서정숙 목사(피어선)] 결과 모두 “혐의 없음”으로 종결됐다.

대표적 의혹 제기자인 최삼경 목사는 1~4차 조사 과정 모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으며, 1차와 3차 조사 때는 장재형 목사와 각각 3시간과 5시간에 걸쳐 대질했으나 혐의를 입증하지 못했다. 또 4차 조사 때는 확증할 자료가 있으면 추가로 제출할 것을 요청받았으나 제출하지 못했다.

신학위는 바수위의 보고서대로라면 오히려 7년 동안 장재형 목사를 조사하기 위해 참여했고, “혐의없음”으로 결론내렸던 최삼경 목사를 비롯한 모든 자들이 오히려 이단동조자, 옹호자 내지는 이단으로 규정되어야 마땅한 일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이 7년의 조사 기간 동안 홍재철 목사는 어떠한 관련도 없는데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를 음해하는 것은 자가당착(自家撞着)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한 이는 한교연이 스스로 한국교회의 화합과 역사적·신학적 질서를 파괴시킨 행위이므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류광수 목사에 대해서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는 “평생 얼굴 한 번 보지 못한 사람”이라고 신학위에서 확인하였다. 류광수 목사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서 신학위에서 확인한 바, 첫째, 일산 킨텍스에서 개혁총회 영입예배를 드린 것은 전도총회라는 교단을 해체하고 개인 및 노회별로 영입하였던 것이고, 그것도 그 교단에서 내부적으로만 알고 있었던 사안이지, 외부에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것. 둘째, 다만 교단에 총회를 한다고 하면서 조경대 목사가 당시 대표회장인 길자연 목사에게 축사를 부탁하였으나, 길자연 목사는 도저히 시간이 맞지 않아 갈 수 없는 사정이었기에 대표회장의 명을 받아 당시 공동회장인 홍재철 목사가 인사차 들렀던 것. 셋째, 그 당시에 순서에도 없었는데, 즉흥적으로 한기총 대표회장을 대신하여 격려사를 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격려사를 언론에 보도된대로 2분 정도 하게 되었던 것이며 또한 바수위의 주장대로 복음적 교단인 개혁총회에 들어왔으니 한기총을 위해 그리고 WCC 반대를 위해 기도와 힘을 모아 달라고 했던 것뿐이었다고 하였다. 여기서 류광수의 ‘류’자도 꺼낸 바가 없으나, 마치 현 한기총 대표회장이 친이단자인 것처럼 매도하는 것은 무고 및 명예를 훼손하고 있는 것이라고 신학위는 밝혔다.

이같이 한교연 바수위를 이용해 한기총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를 음해한데는 최삼경 목사가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교회연합신문, 장로신문 참조) 그러나 최삼경 목사는 소위 ‘최삼경 신학’, 즉 하나님이 셋이라고 하는 ‘삼신론’과 성령으로 잉태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마리아의 월경을 통해 잉태됐다고 하는 ‘마리아 월경잉태론’을 주장하여 2011년 12월 15일(목) 한기총에서 심각한 이단이자 신성모독이라고 확정하였다. 또한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에서도 2011년 12월 30일(금) 제96차-2차 정책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임원회에서 상정한 ‘최삼경 목사 이단규정 동의 요청의 건’을 참석한 위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예장(합동)은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와 최삼경 이단처리5인위원회(위원장 문세춘 목사)를 거쳐 최삼경 목사에 대해 “개혁주의 신앙에 반하는 이단”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최삼경 목사와 교류 또는 그를 옹호하는 모든 세력은 동조자로 규정할 것임을 발표했다. 그러므로 한교연은 이단옹호자, 이단연루자 및 이단동조자로 확인된 한국교회를 파괴하는 사이비 단체임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교회연합신문, 장로신문 참조) 뿐만 아니라 최근 최삼경 목사에 대해 “통합측 총회에서 삼신론 이단 결정이 해지된 바 없다”고 주장했다가 최 목사로부터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했던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김창영 목사가 2012년 8월 30일(목)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 판결을 받음으로 최삼경 씨는 예장(통합)에서도 여전히 이단임이 드러난 바 있다. 신학위는 이에 대해 최삼경 씨는 타 교단 총대들에게 진정서를 보내 자신의 거짓된 행위를 정당화시킬 것이 아니라 자신이 소속되어 있는 예장(통합)에서 먼저 이단 해제를 하던지, 한국교회 앞에 사죄하고 용서를 받던지 해야 할 것이라며 일갈했다.

끝으로 한기총 신학위는 한국교회를 이간질시키고 근거도 없이 부도덕한 행위를 하는 한교연을 사이비 이단 단체로 규정하고 사직당국에 고발하기로 한 질서위의 결정에 전적으로 동의하였음을 밝히고, 각 교단 9월 총회에서는 이러한 악의적 행위에 대해 강력 대응하여 한국교회를 바로세우는 일에 모든 교단이 협력하여 한국교회 발전을 위해 함께 손잡고 일할 것을 당부했다.

2012년 9월 14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기독교신학위원회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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