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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4개 단체 하나되는 부활절 예배… 올해 역사적 행사들 앞둔 연합의 중심” - 부산 부활절연합예배 공동대회장 김문훈 목사 “사람이름 드러내지 말고 예수님만 드러내자”
  • 기사등록 2024-03-07 11: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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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활절연합예배 공동대회장인 김문훈 포도원교회 목사가 지난 22일 덕천제일교회에서 가진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부활절연합예배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부산 부활절연합예배 공동대회장인 김문훈 포도원교회 목사가 지난 22일 덕천제일교회에서 가진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부활절연합예배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부산 교계가 오직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예수님만 드러내기 위해 원 팀으로 오는 3월 31일 경성대에서 2024년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다.

부산 부활절 연합예배 공동대회장으로 진두지휘하고 있는 부산교회희망연합회(부희연) 김문훈 총재를 지난 22일 덕천제일교회(김대환 목사)에서 만났다.

김 목사는 “제가 부산기독교총연합회(부기총) 대표회장을 할 때 부산교회총연합회(부교총)와 함께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렸지만 온전한 하나됨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준비과정부터 달랐다”며 “4개(부기총, 부교총, 부희연, 부산성시화운동본부) 단체가 연합으로 부활절 예배를 드리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밝혔다. 김 목사는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면 어떤 단체라도 통합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며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가 이런 하나가 되는 아름다운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의 연합예배 특징이 ‘사람이름 드러나지 않게 하자. 예수님만 드러나게 하자’는 것이다. 이것이 9월 8일 해운대 성령대집회까지 이어지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부흥강사다. 전국을 다니며 많은 단체와 연합회를 만나고 강의와 설교를 한다. 수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터득한 김 목사는 “전국 대도시 중 부산의 연합활동이 가장 활발하고 타 도시에서도 배우려고 한다. 2024년 역사적인 행사에 초교파적인 연합이 이뤄지고 부산 4개 단체 또한 하나로 나아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024년은 부산지역 교회들이 재도약을 꿈꾸는 해다. 3월 어머니금식기도회, 6월 아버지기도회, 9월 해운대성령대집회 등을 부산 교계가 초교파적으로 하나로 연합해 준비하고 있다. 특히 부활절 연합예배는 부산 1800개 교회가 하나로 총집결하는 중심행사가 될 것으로 김 목사는 내다봤다.

2022년 12월 김 목사가 총재로 취임한 부희연은 2011년 설립됐으며 부산지역 300여 작은 교회가 참여하고 있다. 작은 교회 연합 청소년수련회, 사모세미나 등이 주요 사역이다. 오는 7월 29~31일 작은 교회 청소년들을 초청해 무료 하기수련회를 열고 8월 15~17일에는 청년 수련회를 무료로 섬길 예정이다. 수련회 모든 재정은 포도원교회(김문훈 목사)에서 후원한다.

김 목사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대면예배가 크게 위축되고 대한민국이 저출산, 지방소멸 등으로 축소사회가 됐다. 다시 모이기를 힘쓰고 마음을 열고 연합해 한목소리로 예배드리는 날이 부활절 연합예배다. 부산 교계 성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부산=글·사진 정홍준 객원기자 jong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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