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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반하장' 극치 보여준 한교연 '통합불가' 기자회견. - [한국기독일보] 한기총과의 분열을 영원히 고착화 선언에 ‘한국교회 무시’ 도를 넘었다 비판.
  • 기사등록 2016-08-06 04: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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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일보는 지난 4일 사)한국교회연합의 한국교회 현안에 관한 긴급 기자회견 기사에서 "한교연이 2일 한국교회의 통합 압박에 밀려 기자회견은 한기총과의 통합입장을 사실상 한기총과 영원히 통합불가를 선언한 한기총과의 통합을 사실상 무력화 시켜 한국교회의 바램과는 정 반대 입장을 내놨다"고 비평했다. 다음은 논평기사 전문이다.  (편집자 주)
한교연 전.현직대표회장 기자회견 " 사실상 한기총과 통합불가 선언해"

한교연이 2일 한국교회의 통합 압박에 밀려 기자회견 형식으로 한기총과의 통합입장을 발표했다. 사실상 한기총과는 영원히 통합불가를 선언하며 통합불가이유를 한기총에 떠넘겼다. 오히려 이영훈 목사가 한기총을 떠나 한교연에 오라는 식의 상식이하의 제안으로 한기총과의 통합을 사실상 무력화 시키며 한국교회의 바램과는 정 반대 입장을 내놨다.

한교연은 한기총과 한교연의 분열 원인이 한국교회 고질적인 패거리 정치와 불법 금권선거이며 7.7정관은 이를 원천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개혁법안이었으나 한기총은 물리력을 동원하여 이를 폐기시킴으로써 한국교회 모두가 염원하는 한기총 정상화의 기대를 무산시켰으며, 이후 마구잡이식으로 이단사이비를 해제, 영입함으로써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가버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는 그동안 한교연의 설립을 정당화 하려는 기만적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

한교연 설립 주체들은 모두 한기총 회원이었으며 이들은 당시 금권선거를 빌미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한기총 분열 우려를 무시하고 통합교단을 중심으로 결국 한교연을 설립해 한기총을 완전히 분열시켜 돌아오기 힘든 강을 건넌 것이다.

결국 한기총 분열에 책임은 전적으로 한교연에 있다. 이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이단 문제는 한교연이 설립된 한참 후에 일어난 것이다.

지금이라도 한교연이 스스로 해체하면 통합은 자연스레 이뤄지게 되는 것이다.

또 한교연은 ‘한교연-한기총 통합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먼저 한기총이 한국교회 앞에 분열의 과오에 대한 진지한 반성과 사과가 선행되어야 하며 두 기관 통합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다락방에 대해 두 번씩이나 문제가 없다고 인정한 것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 표명과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역시 언어도단이다. 한기총을 뛰쳐나가 새로운 단체를 설립해 한기총 분열을 고착화시킨 주범은 한교연이다. 사과해야 할 측은 한교연이다. 또한 다락방에 두 번씩이나 문제가 없다고 한 것에 사과하라는 작태는 한국교회 연합기관 답지 못한 행태이다.

다락방은 이미 개혁교단에서 충분히 검증되어 해결된 것이고 한기총은 회원교단들의 입장을 고려해 재검증한 것일 뿐 한기총이 이단해제의 주체는 아니다. 따라서 한기총은 전혀 사과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오히려 전혀 이단성이 없는 다락방에 대해서 계속 이단을 하라고 강요하는 것이야 말로 사단의 사주를 받지 않았다면 결코 있을 수 없는 일다.

갖은 핑계로 통합을 할 수 없다는 명분을 끌어다 핑계될 것이 아니라 아예 각자의 길을 가겠다고 선언하는 것이 보다 양심적이 아닐까 생각된다. 전혀 통합할 마음이 없으면서 구구한 변명을 늘어놓는 것이야 말로 한국교회를 농단하는 것이다.

또, 한교연은 7개 교단장회의가 주장하는 선통합 방안에 대해서도 반대를 분명히 했다. 선통합 할 경우 현재 양 기관의 회원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현재 개혁교단에 가입한 다락방문제를 처리할 경우 법적인 문제로 비화될 수 있다는 점과 7.7정관에 의한 교단만 인정한다는 주장은 문제가 되는 예장개혁(다락방)총회가 포함됨으로 불씨를 안고 가겠다는 의도라고 하면서 반대 입장을 밝혔다,

또 선통합하자는 주장은 무조건 한기총이라는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겠다는 것으로 한기총 이탈자들이 손들고 들어오라는 것으로 해석하면서 사실상 한기총 이름으로는 통합이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도 마치 이영훈 대표회장에게 아이를 달래는 듯한 행위도 서슴치 않았다. 한교연은 한기총 개혁과 이단 척결을 위해 한기총 대표회장이 부단히 수고하고 노력해 온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치켜세운 후. 이영훈 목사가 한기총 안에서 다락방을 내 보낼 수 없다면 이영훈 대표회장이 한기총을 나와서 한국교회 전체가 하나되는 길을 모색하자고 요구했다. 결국 이영훈 목사더러 한기총을 탈퇴하고 한교연으로 오라는 오만불손의 극치를 보여준 것이다.

서자가 적자보다 덩치가 크다고 해서 적통을 주장하는 격이다.

그리고 최근 7대 종단 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가 기독교계 대표로 한기총 대표회장이 맡게된 것을 시기 질투하여 방해함으로써 온나라에 기독교를 웃음거리로 만들고 말았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한국교회를 조롱거리로 만드는 짓도 서슴치 않은 셈이다. 결국 한교연은 스스로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관이 될수 없다는 것을 보여 준 것이다.

7개 교단장의 한교연-한기총 통합을 위한 논의에 대해서도 주체는 당연히 한교연 한기총이므로 인정할 수 없다고 못 박고, 나서지 말라고 경고했다.

따라서 한교연은 현재의 한기총과는 결코 합칠 수 없다는 입장을 공고히 한 셈이다. 분열을 영원히 고착화 하겠다는 한교연의 계략이 과연 한국교회가 용납 할 수있을지 의문이다. /윤광식 기자(kidok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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