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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보고서에서 바수위의 보고 일부는 절차상 문제로 삭제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박위근 목사, 이하 한교연)이 22일 오후 제2-1차 임원회를 갖고, 당면 사업 및 단체 가입 건 등을 심의했다.

전체 57명 중 36명(14명 위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임원회는 사무처 및 상임위원회, 특별위원회 경과보고, 안건토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임원들은 이날 사무총장 서리에 선임된 김춘규 장로를 정식 사무총장으로 인준, 다음 실행위 때 보고키로 했고, 재단법인 국제복지선교협회와 굿타이딩스(사단법인 기쁜소식)의 가입신청을 승인했다. 이밖에 ‘하와이 기독교 이민 110주년 한민족복음화대회’를 비롯한 각종 사업을 심의, 계획된대로 진행키로 했다.

특히 이날 기타안건에서 지난 한교연 제2회 정기총회 당시 보고서에 삽입됐던, 바른신앙수호위원회(위원장 황인찬 목사, 이하 바수위) 보고 중 일부가 한교연 실행위를 거치지 않았다는 점이 지적돼 해당 부분을 삭제키로 결의했다.

한교연 대표회장 박위근 목사는 “(한교연 제2회 정기총회) 보고서에 바수위 관련 일부 보고가 실행위를 거치지 않고 들어갔다”며 “이단성과 관련된 문서였는데, 총회 후 여러 사람들로부터 전화를 많이 받았다. 이단 문제는 신중해야 한다. 절차상 문제가 있었기에 해당 보고서에서 이 부분은 삭제하는 게 좋겠다”고 했다.

이후 임원들 역시 이단 관련 문제는 매우 신중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박 대표회장의 건의대로 지난 한교연 제2회 정기총회 보고서에서 바수위의 이단 관련 보고는 삭제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한교연은 이날 임원회 도중 직전 대표회장인 김요셉 목사에게 공로패를 전달, 노고를 치하했다. 임원회 후에는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위원장들에게 지난 제2회 정기총회 때 전달하지 못한 임명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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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2-22 17: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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