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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철 대표회장(가운데 왼쪽)이 서명지를 전달받고 있다. “6월 중 제네바 본부로 항의 방문단 파송할 것”
▲서명지 1백만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홍재철 목사, 이하 한기총)는 지난 5월 29일 ‘WCC 부산총회 개최 반대 국민 서명운동’을 통해 접수받은 서명지 1백만부를 청와대로 발송했다. 2013년 1월 4일부터 4월 16일까지 93일간 진행된 서명에는 총 100만6,019명이 참여했다.

전달식에서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는 “1백만명 이상이 WCC 반대 서명운동에 동참했다는 것은 한국교회가 그만큼 WCC를 강력히 반대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WCC 반대운동은 더 확산돼나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홍 대표회장은 또 “예장합동을 비롯한 한국교회 보수교단 뿐 아니라 대한민국 1,200만 성도와 10만 목회자들은 모두 WCC를 반대하리라 생각한다”며 “한기총은 앞으로도 WCC 반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WCC 반대 이유로는 “공산주의를 찬양하고, 혼합주의와 동성연애, 일부다처제를 용인하며, 종교다원주의, 개종전도금지주의를 주장하기 때문”이라며 “WCC가 절대로 한국 땅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기총은 지난 5월 11일 부산역 광장에서 WCC 부산총회 반대 전국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대회 결의대로, 한기총은 6월 중 WCC 본부가 있는 스위스 제네바로 ‘WCC 부산총회 개최 항의 방문단’을 파송해 WCC 반대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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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6-01 15: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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