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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보총회 총회장에 이상범 목사 선임 - “먼저 회개하고 순종하고 복종해 감동이 있는 총회”
  • 기사등록 2013-09-25 06:5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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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합보) 제98회 정기총회가 지난 23일 경기도 광명시 흰돌교회에서 열린 가운데 이상범 목사를 총회장에 유임시키고 임원을 개선하는 한편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는 총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총회장에 유임된 이상범목사는 “이번 총회 주제를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로 정한 것처럼 총회장인 저부터 먼저 회개하고 순종하며 복종하겠다”면서 “감동의 눈물이 가슴에 요동치는 총회로 이끌어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합보총회는 이번 회무에서 WCC 부산총회 반대를 결의했다.


이 총회장은 “교회 밖에도 구원이 있다는 그들의 주장은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WCC 총회 개최에 동참하는 목사들도 교회 밖에도 구원이 있다는 주장은 잘못 됐다면서도 대회이기에 동참한다는 말도 안 되는 촌극을 두고 볼 수만은 없다”고 전했다.


또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목회자 납세 문제에 대해서는 ‘성도들이 납세한 후 십일조를 하니 이중과세가 된다는 것’과 ‘결국 교회가 정부의 간섭을 받게 된다’는 총대들의 지적이 일었고, 의장인 이 총회장은 “하나님의 영적인 일을 해서 받는 소득이기에 세금을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납세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국회에 계류되어 있는 동성애 관련 법안에 대해서도 심각한 문제라는 공감대가 이어졌고, 대의원들은 동성애 반대를 결의하는 한편 목회자들이 먼저 정신 차리고 기도에 힘쓰기로 했다.


개회예배는 박수일목사의 인도로 김광호목사(평서노회장)가 기도, 전창수목사(경서노회장)가 사무엘상 15장22절 성경봉독한 후 이상범목사가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총무 이지영목사의 광고와 이상범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치고 성찬예식 후에 회무처리에 들어가 임원을 선임하고 안건을 토의했다.


제98회 합보총회 신임원은 다음과 같다.


△총회장 이상범목사 △ 부총회장 박수일목사 △서기 윤택목사 △ 부서기 최규영목사 △회록서기 김광호목사, 부회록서기 고동석목사 △회계 오창열목사, 부회계 김동욱장로 △총무 이지영목사 △ 부총무 황숙목사 등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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