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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삐 풀린’ 동성애 ‘악영향’ - 사람과 짐승 간의 행음, 일부다처제 등
  • 기사등록 2020-07-17 01: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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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수 교수 /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대학교 교회사 Ph.D. Berkeley GTU 객원교수, IME Foundation 이사장
최은수 교수

사람과 짐승(Animals)과의 ‘역겨운’ 행음, 주필리아(Zoophilia)



미국 동성애 운동가들의 악의적인 ‘거짓말’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다. 동성애 옹호자들은 동성애자들의 극히 개인적인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동성 간 결혼의 합법화가 필요하다고 강변하였다. 당시의 분위기는 동성결혼만 허락해 주면 자기들끼리 ‘조용히’ 각자의 자리에 틀어박혀서 쥐죽은 듯이 살 것 같았다. 이런 거짓말과 양의 탈을 쓴 늑대의 본색은 동성결혼이 합법화되자마자 만천하에 실체가 공개되었다. 결코 그들은 구석에 찌그러져서 숨을 죽이며 살지 않고, 보란 듯이 백주대낮에 활보하며 구역질 나는 모습들을 고개를 빳빳이 들고 자랑하며 정상인들에게 비정상적인 것들을 공개적으로 법적으로 강요하고 있다. 이제는 동성애자들이 정치권력과 사법권력을 악용하며 살벌한 폭군이 되어 무차별 폭력을 휘두르고 있다.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거짓말은 동성결혼만 합법화되면 더 이상의 요구나 연쇄적인 파급효과 등이 없으리라는 기만과 술수였다. 동성결혼에 가려서 대중들이 미처 알아채지 못했던 역겹고 더욱 비정상적이고 경악을 금치 못하는 사안들이 있었는데, 바로 사람과 짐승과의 ‘구역질 나는’ 행음(Zoophilia) 즉 수간(Bestiality)과 일부다처제(Polygamy)이다.



동성결혼이 미국 연방 대법원의 판결로 확정되기 직전까지 동성애 운동가들은 이런 우려들이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거짓말을 반복했다. 당시 정상적인 대중들은 극히 개인의 권리 차원에서 동성결혼이 인정되면, 또 다른 사안들이 개인의 자유와 인권이라는 미명 하에 봇물 터지듯이 우후죽순으로 제기될 가능성이 크다고 확신하였다. 실제로 당시에도 동성결혼처럼 다른 사안들도 미국 사법제도의 허점을 교묘히 이용하여 합법화를 꾀하고 있었다. 동성애 운동가들의 거짓말로 동성결혼 합법화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직후부터, 수간과 일부다처제의 합법화를 위한 움직임들이 또다시 거짓말로 포장되어 대중들을 속이고 현혹하고 있는 중이다. 거짓은 거짓을 낳고 연쇄적인 거짓으로 뒤덮이고 있다는 말이다.



짐승과 행음(Sexual Relations)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성경은 창세기부터 시작하여 동성애, 수간, 일부다처제에 대하여 일관되게 수용불가 및 극형을 말씀하고 있다. 주필리아 즉 인간이 짐승과 성관계를 하는 행음은 창세기 3장에서 언급된 인간의 타락 이후에 죄악의 돌연변이가 되어 번져 나갔다. 수간은 성경과 고대 근동의 역사에서도 심심치 않게 목격되었고, 인류의 문명이 발전해 가면서 인간사회의 독버섯처럼 거룩한 인간의 형상을 망가뜨려 왔다. 역사에서 명멸해 갔던 위대한 제국들에서 여지없이 수간의 흔적들을 볼 수 있었다. 로마제국에서도 예외 없이 수간의 흔적들이 기록이나 그림, 그리고 조각들에서 보이고 있다.



로마제국이 기독교를 국교로 인정을 하면서 수간의 행음은 사라져 갔지만, 그래도 여전히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탈피하지 못하듯이 수간도 음지에서 지속되고 있었다. 중세시대를 거치면서 로마 가톨릭교회의 강력한 규제로 말미암아서 수간이 사라지는 듯했지만, 여전히 암암리에 사람과 짐승과의 행음이 자행되면서 급기야는 종교재판에 회부되는 경우가 적지 않게 목격되기도 하였다. 16세기 종교개혁을 통해 유럽 사회가 갱신되고 모든 방면에서 개신교적인 가치에 의거하여 정화되고 새로운 규범이 생활화되었다.



하지만 종교개혁적 신앙에 반발하는 이성주의나 계몽주의가 확산되면서 신앙보다 ‘이성’(Reason)이 주체가 되고 인간의 기호나 선택이 우선시 되면서 사람과 짐승과의 행음은 서서히 번져 나갔다. 1940년대 성 관련 연구가로 활동했던 알프레드 킨제이(Alfred Kinsey)는 세계적으로 남자의 8퍼센트와 여자의 3.6퍼센트가 짐승과의 행음에 연루되었다고 발표하였다. 1974년에 발표된 모톤 헌트(Morton Hunt)의 논문에서 세계적으로 남자의 4.9퍼센트와 여자의 1.9퍼센트가 수간을 저질렀다고 언급하였다.



정말 미국의 일부 주에서 수간이 합법?

놀랍고 수치스럽고 통탄할 일이지만 사실이다. 현재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디씨(Washington District of Columbia)를 위시하여 하와이주, 켄터키주, 네바다주, 뉴멕시코주, 텍사스주, 버몬트주, 와이오밍주, 웨스트버지니아주 등이 인간과 짐승 간 행음이 합법이다. 그리고 동성결혼이 합법화된 이후에 켄터키주가 수간을 합법화했고 2020년 현재 뉴햄프셔주와 오하이오주가 수간을 허용하는 법안을 입법하여 마지막 인준 절차만 남겨 두고 있다. 미국의 50개 주들 가운데서 37개 주가 수간을 금지하고 있으며, 21개 주는 수간을 중범죄로 규정하여 일벌백계하고 있다. 동성결혼의 합법화가 다른 사안들에 영향을 결코 주지 않으리라는 동성애 운동가들의 거짓말은 만천하에 알려졌고, 미국 헌법이 보장한 개인의 자유와 권리대로 개인이 원하는 일은 무엇이든지 전부 할 수 있다는 차원에서, 천인공노할 시도들이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가 전파되듯이 조용히 그러나 치명적으로 전염되고 있는 중이다.



로드아일랜드주는 수간을 중범죄로 규정했는데, 최근에 4년된 암컷 개를 어떤 범죄자가 공격하여 개를 강간하려는 사건이 벌어져 지역사회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는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이후, 수간을 금지하던지, 이를 중범죄로 다스리던지, 아니면 수간을 경범죄로 단죄하든지 간에 거의 모든 주에서 수간이라는 역겨운 범죄들이 증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수간을 인정하지 않는 아리조나주에서 10가지 형태의 범죄가 발생하였다. 인터넷을 통해 수간의 목적으로 개를 사려다가 잠복한 경찰에 네 명의 남성이 체포되기도 했고, 두 명의 여성들이 수컷인 독일 쉐퍼드를 학대한 경우, 한 남성이 공무원 시험을 치고 면접을 하는 자리에서 2살 된 개를 성적으로 가학한 사실을 털어놓은 일, 범인이 체포되지는 않았지만 연쇄적으로 상당수의 말들에게 성적으로 피해를 준 일, 염소 강간, 개들에 대한 성고문, 체포되지 않은 푸들 강간범, 어린 강아지들이 성적으로 공격을 당하여 죽은 일, 공개된 장소에서 자신의 개를 유희의 대상으로 삼은 사건, 그리고 양들에 대한 수간 시도들 등이다.



필자가 이 글을 쓰기도 무척 역겹고 싫지만, 동성결혼을 허용하자마자 연쇄적으로 제기 되는, 이런 종류의 경천동지 할 시도들이 인권이나 차별금지라는 견지에서 공공연히 자행되고 있다는 점을 나는 만천하에 드러내며 경종을 울리고 싶은 것이다.



숨죽이고 있던 일부다처제(Polygamy)의 기습 공격

공식적으로 2020년 현재 미국의 50개 주는 일부다처제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19세기에 유타주를 중심으로 몰몬교가 일부다처제를 시행하고 있었는데 연방 정부의 강력한 위협에 굴복하여 1896년 10월 6일을 기해 이 제도를 포기하고 일부일처제(Monogamy)를 공식적으로 채택하였다. 이런 결정에 반발한 일부가 근본주의 몰몬교(Mormon Fundamentalists)를 형성하여 유타주와 아리조나주 등의 비밀스러운 장소에서 집단생활을 이어갔다. 필자도 유타주의 남부지역과 애리조나주의 북부지역을 지나면서 그들의 집단 거주지를 지나가기도 하였고, 한눈에 보아도 일부다처제 가족임을 알 수 있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하였다. 외형적으로는 일반 가족들과 다르게 보이지는 않았다. 그들은 일부다처제를 불법으로 규정한 현행법을 피하기 위하여 첫 번째 부인과 결혼한 후 이혼하고 곧이어 나머지 부인들과 결혼과 이혼을 반복하면서 합법인 듯 살아간다. 그렇게 해야 외형적으로 모든 부인들이 남편의 성을 가지게 되고 결혼한 전력이 있기 때문에 일부다처제의 불법을 피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음지에서 외진 곳에서 은둔형의 삶을 살던 사람들이 동성결혼이 합법화된 이후에 노골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하였다. 동성애 운동가들이 동성결혼 합법화 이후에 일부다처제를 주장하는 운동들이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공공연히 주장했던 거짓말이 역사나 허구였음이 밝혀졌다. 일부다처제를 옹호하는 사람들이 동성애 운동가들과 동일하게 지속적으로 사법부에 호소하고 있는 중이다. 2020년 들어 몰몬교의 성지와도 같은 유타주에서 120년 이상 동안 일부다처제를 중범죄로 규정하여 금지했던 기존의 입장을 뒤엎고 처벌의 강도를 일반 교통위반 범칙금 정도로 완화시키는 결정을 단행하였다. 이런 움직임은 결국 일부다처제를 처벌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임과 동시에 암묵적으로 이 제도를 복원시키는 조치로서 미국 사회를 향해 기습 공격을 가한 모양새다.



최근까지 일부다처제는 수 많은 문제들을 양산하며 미국 사회를 경악케 하였다. 그중에서 워런스티드 제프(Warren Steed Jeffs)는 이 제도 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범죄들을 저질러서 현재는 종신형을 선고받고 투옥 중이다. 대표적인 근본주의 몰몬교 지도자였던 제프는 87명의 부인들을 거느리며 수십 명의 자녀들을 두었다. 그를 통해 본 일부다처제의 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로, 근친상간이다. 제프는 4촌 이내의 여자 아이들과 심지어 자신의 딸들까지 성적 착취의 대상으로 삼았다. 두 번째로, 미성년자와의 강제 결혼이다. 그는 12세의 소녀 등 미성년 소녀들을 자신의 부인으로 삼으면서 무조건 복종하도록 만들었으며 성적으로 학대하였고 여러 번의 유산을 하도록 만들었다. 세 번째로, 가정 폭력으로 자신의 말에 순순히 따르지 않을 때는 가학행위를 자행하였다. 네 번째로, 남자 아이들을 대상으로 동성애적 성적 착취를 하였다. 다섯 번째로, 강간이다. 이 모든 사실들은 그의 어린 부인들이 학대를 견디지 못하다가 그 공동체를 탈출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고상한 문명인에서 다시 야생의 짐승 같은 야만인(Barbarians)으로

영어로 야만인을 표현하는 바베리안은 그리스 로마 시대를 거치면서 자신들의 언어를 사용하지 못하는 노예들의 언어를 소리나는 대로 적은 것이다. 철의 제국으로 세계를 제패한 로마제국에서 야만족 중 대표적인 사람들이 게르만 계열이었다. 그들은 주로 라인강과 다뉴브강의 북쪽 산림지역에서 들개처럼 또는 늑대처럼 살던 종족이었다.



독일의 구동독 지역과 경계를 이루는 곳에 풀다(Fulda)라는 도시가 있다. 야만적인 게르만족의 복음화와 매우 밀접한 곳으로, 게르만족의 복음 전도자로 알려진 보니페이스(Boniface)의 동상이 도심 중앙에 우뚝 서 있다. 그 동상을 보면 사람인지 짐승이지 혼동이 될 정도로 야생적인 면모를 갖추고 있다. 그런 야만 상태에서도 그들은 보니페이스의 시대보다 훨씬 이전에 복음을 수용하였다. 특히 게르만족들 가운데 대표적인 종족인 고트족들은 울필라스의 선교 활동으로 가장 먼저 고트어 성경을 가지게 되었다. 역사에서 민족의 대이동이라는 혼란의 시대에 고트족을 비롯한 게르만족들은 급격한 인구증가와 중국 북방민족의 배후 공격으로 당시 서로마제국으로 물밀듯이 쏟아져 들어왔고 결국은 문명국이라 자처하던 거대한 제국을 멸망시켰다.



북유럽의 야만적인 바이킹들도 약탈을 일삼으며 게르만족의 대이동 이후 안정을 찾아가던 유럽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이들 모두 야만족이라 불리웠지만 그들의 약탈물들 가운데 기독교인 여성들과 성경을 비롯한 기독교의 상징들이 있었기 때문에 생각보다 빠른 시기에 기독교와 문명을 수용함으로 야만족에서 문명인이 되어 갔다.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유럽 계열의 사람들 대부분이 야만족의 후예인 게르만 계열과 노르만 계열이다.



필자는 유럽을 비롯하여 미국 등에서 동성 간 결혼을 합법화하는 순간부터 그들이 다시 ‘야만인’이 되었다고 규정하였다. 기독교로 개종하기 전의 야만족들은 결혼 후에도 남녀를 가리지 않고 문란한 성생활을 하면서 동성애와 수간과 일부다처제를 아무렇지도 않게 실행하였다. 필자는 교회사를 가르치면서 주제성구를 꼭 강의안에 넣어 첫 강의 때 학생들과 함께 읽곤 한다.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고린도전서 1장 28절)



교회사를 강의하며 또는 이 본문을 가지고 설교하면서 필자는 야만족을 택하여 문명인이 되게 했는데 그런 은혜도 모르고 교만하게 행동한다면 혹독한 역사의 징벌을 피해갈 수 없게 된다고 강변한다. 성경과 역사에 근거해서 필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오지에서 야만인처럼 살아가는 민족을 택하여 동성애 등을 합법화함으로 다시 ‘야만인’임을 자처한 사람들을 제거하고 언제든지 대체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두렵고 떨림으로 겸손하게 ‘인간’의 본분을 다하여 영혼 없는 ‘짐승’처럼 되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건데, 동성애도 허용하면 절대 안 되지만, 혹시 ‘동성애에 빠진 사람들끼리 최소한의 인권에 근거하여 합법적으로 살아가도록 해도 되지 않는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동성애의 악마적이고 사탄적인 면모들을 제대로 살펴보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만에 하나 혹시 ‘동성애 정도인데’라고 하여 허용한다면, 단언컨데 동성애 하나로 끝나지 않고 각자의 가족과 자녀들에게 부메랑이 되어 즉시 해악을 끼칠 것이며, 더 나아가 인간의 죄성이 이끄는 대로 수간과 일부다처제 등을 포함하여 기괴하고 역겨운 것들까지 연쇄적으로 제기되어 인간 사회의 미래가 불투명해지게 된다.



이런 견지에서 우리는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로마서 11장 36절) 간다는 말씀을 엄중히 받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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