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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한국선교 50주년 맞아 희년대회 선포식 개최 - 이영식 선교사 “모든 것 제자리로 돌리는 주의 은혜의 해 되길”
  • 기사등록 2024-02-03 20: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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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선교사 파송 50주년을 기념하며 주필리핀한국선교협의회(회장 이영석 선교사)가 1월29일 마닐라한인연합교회에서 ‘필리핀 한국선교 50주년 기념식 및 희년대회 선포식’을 개최했다.

마닐라한인연합교회는 50년 전 1974년 필리핀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첫 교회를 설립하고 예배를 드렸던 곳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날 희년대회 선포식은 필리핀한국선교50주년 희년준비위원회(명예대회장 윤만영 주필리핀한인총연합회장)와 함께 진행됐으며, ‘하나님 사랑, 50년간의 여정, 그리고 앞으로의 소망’이라는 대회 주제가 공개됐다. 아울러 필리핀 최남단 민다나오 다바오에서 최북단 바기오에 이르기까지 필리핀 전역에서 사역하는 이들이 선포식을 함께하며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축하를 나누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영석 선교사는 ‘2024년, 바로 그 해’라는 주제로 설교를 전하며 “한국교회가 228개 선교단체와 교단을 통해 169개국에 2만3천여 선교사를 파송한 가운데 필리핀에 약 4천여 선교사들이 파송됐다”면서 “필리핀이 선교사 파송 50주년을 맞이하는 첫 국가라는 점에서 자랑스러움과 자부심을 갖는다”고 말했다.

이어 “2024년에는 50주년 희년을 맞는다. 희년은 하나님이 주인이시고, 본래의 창조 질서를 회복하고 모두 공평하게 다시 시작하는 해”라며 “2024년은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리는 ‘주의 은혜의 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했다.

특히 “희년이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는 해로 삼자”고 강조하고 “2024년 희년 정신을 성도들과 교회 공동체와 사회에 구현하며 초대교회 사도들과 성도들의 행전처럼, 우리 필리핀 선교사들이 써내려가는 사도행전 29장의 선교행전을 다시 시작하자”고 청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호프미션크리스찬스쿨 학생들에 의해 교단 및 선교단체, 그리고 필리핀 자생선교단체인 지역선교사협의회(지선협) 로고로 만들어진 30개 깃발 입장, 오상훈 선교사(직전 부회장)의 기도, 이영석 선교사(회장)의 50주년 희년선포, 희년 양각나팔, 김영권 선교사(부사무총장)의 50주년 희년 영상제작 배경 설명과 시청, 50주년 3대 희년대회 행사에 관해 김성원 선교사(희년대회 총괄팀장), 이설웅 선교사(50주년 역사편잔출판기념대회 총괄팀장), 김영권 선교사(50주년희년축제한마당 총괄팀장)의 브리핑이 이어졌다.


나아가 김상호 선교사(부회장)의 환영사, 임명장 수여와 선서에 이어, 윤만영 주필리핀한인총연합회장의 축사, 박근식 목사(마닐라한인연합교회)의 축사, 김종한 선교사(한선협 3대 증경회장)의 격려사, 호프미션크리스찬스쿨의 합창에 이어, 50주년 희년대회 주제가인 희년을 향한 우리의 행진 제창으로 희년대회 선포식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선포식에는 최창환 선교사(마닐라신학대학및마닐라의과대학 총장), 최성봉 선교사(베데스다한방병원 및 베데스다한방대학 총장), 김종한 선교사(3대 증경회장), 김관형 선교사(마닐라은광교회), 황양곤 선교사(동선협 증경회장, 통합 증경회장), 배흥규 선교사(한선협 및 동선협 증경회장) 등, 필리핀 선교 50년의 역사 속에서 선교의 모범을 보이며 수고한 시니어 선교사들이 대거 함께했다.

필 한선협 회장 이영석 선교사는 “필리핀 50주년 및 희년대회 기념식에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하여 필리핀서 활동하는 지도자급 목사님들을 초청하여 5월 중 희년 기념대회를 개최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히고 “희년 정신이 무엇인지 필리핀 한국선교사회가 하나님의 명령을 실천으로 보이겠다”고 강조했다.(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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