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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에 분열되어 설립된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김요셉 목사)이 지난 3일 오후 5시 한국교회백주년 기념관 소강당에서 사단법인 설립 감사예배를 드렸다.

한국교회연합은 이날 사단법인 창립예배를 통해 갈등과 반목을 딛고 한국교회의 연합을 위해 헌신하는 단체가 될 것을 다짐했다.

예장통합 박위근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그간 여러 가지 오해가 있었지만, 한국교회 앞에서 부끄러움이 없다"고 역설했다.

또 “그동안 우리는 또 하나의 기구로 한국교회 연합을 깬다는 오해를 받으면서 가시밭길을 걸어왔다”며 “우리는 한국교회 앞에서 떳떳하다. 한국교회가 새로워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모여 기도하면서 여러 가지 일들을 결의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거을 힘써 지켜야 한다”며 “이해관계나 자리다툼을 내려놓고, 하나됨으로써 하나님을 뜻을 이어가는 한국교회연합이 되자”고 덧붙였다.

김요셉 대표회장 역시 “회원 교단의 의사를 존중하고 섬기면서 교회의 분명한 목소리를 내고, 생명을 구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단의 기대에 부응하면서 세상을 섬기겠다”고 인사했다.

이어 선교교육국장 최귀수 목사가 사단법인 설립 경과를 보고했으며, 안준배 사무총장이 법인이사들을 소개했으며,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정도출 회장, 기성 박현모 총회장, 문화체육관광부 안기석 종무관 축사를 전했다.

한편 한교연은 지난 6월 25일 법인 설립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해 법인 설립을 위한 정관을 개정하고 법인 이사 9명과 감사 2인을 선출했다. 이후 8월 7일 주무관청인 서울시에 법인설립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이틀 뒤 서울시로부터 법인설립허가서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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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9-04 14: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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