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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대표회장:정도출)가 한국교회연합 회원으로 가입했다.

한기부 대표회장 정도출 목사는 지난7일 가입 기자회견장에서 “한기부는 한국교회의 영성운동을 이끌어온 단체로써 한국 교회의 진정한 일치와 연합을 위해 한교연에 가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목사는 “앞으로 한교연이 펼치는 교회연합운동에 충실히 기여하는 회원단체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기부는 3년 전 한기총 회원가입 심사 중 규정이 만명이상의 회원단체이어야 한다는 규정이 추가되어 가입이 미뤄졌다. 이후 한기총과 한교연으로 교계 연합단체가 분열된 상황에서 한교연 가입을 결정함으로써 힘을 실었다.

상임회장 송일현 목사는”내부에서는 한기총에는 가입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며 “한교연 대표회장인 김요셉 목사와 대화하던 중 한국교회 일치와 연합, 영성 부흥운동을 함께 하자는 뜻을 통해 공식 임원회 결의를 거쳐 가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단법인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는 각 교단의 부흥사단체가 가입해 활동하는 대표적인 부흥사연합단체로 창립한 지 43년 됐다.
한기부에는 한기총 증경대표회장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고, 전 임원들도 상당수 활동하고 있다. 예장합동 소속 부흥사들이 대거 활동하고 있는 한기부가 한기총이 아닌 한교연을 택했다는 사실은 한기총의 지지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는 의미심장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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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9-13 18: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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