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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피어선총회는 제20회기 정기총회를 지난 10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개최하고, 신임 총회장에 김성숙 목사를 선출했다.

부총회장 김홍기 현총회장이 미국으로 출타중이라서 정기총회에 참석할수 없음을 문자로 통보해와 총회규칙 제2항 제8조에 의거하여, 부총회장 김성숙목사의 사회로 총회가 개최되었다.
1부개회예배는 부총회장 김성숙목사의 사회로 총회서기 박광열목사의 기도와 부서기 이명숙목사의 성경봉독, 증경총회장 박승철목사의 설교, 홍선기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회무처리 시간에는 총회규칙 제2장 6조에 의거 제19회기 김홍기 총회장에 이어 신임 총회장으로 김성숙목사를, 무기명투표로 부총회장에 장덕성목사를 선출했다. 이어 총회활동보고와 각 노회에서 상정한 안건들을 처리하였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지난 임시총회를 통해 상임지도위원회 특별운영규정이 폐지되었으므로 총회 헌법에 의거 진행되었다. 사실 피어선 총회는 그간 많은 혼란과 내분을 겪는 아픔을 겪어왔다. 지난19회기 총무였던 서정숙총무가 교단총회 직인을 불법으로 반출하여 피어선 총회가 가입된 한기총을 등지고 총회의 결의와 허락없이 한교연에 가입 감사를 맡는등 문제를 야기시켰으며, 이로 인해서 한기총에서 제명되었고, 총회장이 한기총을 방문 사과 재발 방지를 약속했으며 서정숙목사와 함께 동조한 목사들을 교단에서 제명 처리하였다.

피어선총회 내분 사태 사건내용은 이렇다.
서정숙목사가 한기총에서 제명당한 사실을 총회비대위가 들춰내자 위기감을 의식한 나머지 전체 임원들이 공모하여 다른총회에는 없는 상임지도위원회에서 사표와 총회장 불신임안을 제출했고, 총회헌금 1,600만원을 인출해서 상임위원 이형채목사와 위원장 김충효목사에게 넘겨주고 상임지도위원들이 김홍기 총회장을 해임 결의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이형채목사가 불법총회로 결성 부총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을 상임위원회에 형식적으로 사표를 제출했다가 반려받았다.그러므로 이번 20회기 정기총회에서는 해총회 행위자들의 처리문제를 총회재판국 권한에 위임하기로 가결했으며, 사법처리 할 예정이다.

이날 신임총회장 김성숙목사는 인사에서 “지난 여름은 우리 총회에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말과 사건이 있었다. 정직한 사람들은 많은 말도,변명도,주눅들필요도 없다. 하나님께서는 진실을 밝혀주시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는 어지러진 총회를 수습하고 안정을 찿는 일에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제20회기 총회는 교단내 사조직근절, 부패일소, 거짓과 비방, 금품수수, 목적이 있는 항응 등을 근절하고 하나님 앞에서 진실되고, 공의를 행하며, 총회원 상호 간의 친밀한 교제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와 사랑을 나누어가는 선교하는 교단, 한국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교단으로 거듭나야 한다. 20회기 총회를 기점으로 피어선 총회가 한국교회 부흥과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세계선교의 모범이 되는 교단으로 거듭날 것” 이라며 “지금은 매우 어려운 시기이므로 모두의 마음을 모두어 한마음 한뜻으로 교단화합과 후진양성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총대들과 지속적인 대화를 나누겠다” 고 밝혔다.

새롭게 선출된 임원은 총회장 김성숙목사, 부총회장(총무 겸)장덕성목사, 서기 구생수목사, 부서기 이명숙목사, 회록서기 김 일 목사, 부회록서기 이귀영목사, 회계 이인숙목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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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9-13 22: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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