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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이승만 전 대통령에 ‘건국공로상’ 시상. - 오는 15일 ‘해방 70년 감사예배’ 시… 기념관도 마련 예정
  • 기사등록 2015-08-12 17: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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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열린 기자회견 모습한국교회 보수진영을 대표하는 연합기구 중 하나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이하 한기총)이 고 이승만 전 대통령에 "제1회 대한민국 건국공로대상"을 시상한다. 오는 15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개최되는 "해방 70년 감사예배"시 시상 한다.
 
한기총은 10일 오전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5일 "해방70년 광복절 67주년 기념.감사예배"시 고 이승만 전 대통령에 "제1회 대한민국 건국공로대상"을 시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한기총은 이승만 전 대통령이 승하 전 마지막으로 머물렀던 요양병원 병실을 수리해 기념관으로 단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건국공로대상"은 대한민국 건국을 위해 희생한 이들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이번 "해방 70년 감사예배"를 앞두고 급 신설됐다.

이 밖에도 한기총은 한글날을 제외한 우리나라 4대 국경일(삼일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기념 노래를 작사한 고 정인보 선생에 대한 노래비 설립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한기총은 오는 15일 오전 6시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해방70년·광복절67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린다.이날 예배 설교는 소망교회 원로인 곽선희 목사가 담당한다.

감사예배 준비위원장 최성규 목사(한기총 증경회장)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기도회나 행사는 많지만 정작 중요한 감사예배가 빠졌다”며 “이번에는 기념행사가 아닌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드리는 예배”라고 밝혔다.

이어 ”흔히 올해를 광복 70주년이라고 부르지만 자료 검토 결과 1945년 8월 15일은 우리가 일제 억압에서 벗어난 것일 뿐 주권을 되찾은 것도 독자적으로 존재할 수 있게 된 것도 아니었다”면서 “그래서 이번 감사예배는 해방 70년과 광복 67주년(독립, 건국기념일)을 기념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감사예배에서는 참석자들이 함께 해방과 광복절, 국가번영 그리고 국민과 지도자에 대해 감사하는 기도를 드리는 시간이 마련되며 그 후 회개, 축복, 다짐기도 등의 순서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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