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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복음단체총연합회- 한국교회 언론인상 시상. - 제1회 개혁보도상- 양승록(들소리신문 편집국장)기자. - 2015 인권상-안준배(대학로순복음교회담임)목사.
  • 기사등록 2015-10-15 08: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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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록 기자 시상식 장면한국기독교복음단체총연합회(대표회장 설동욱목사, 이하 한복총)는 2015년 10월 12일(월) 오전7시 그랜드앰배서더호텔 도라지룸에서 제26차 정기총회시 한국교회 언론인상을 제정 "제1회 한국교회개혁보도상에 양승록 기자, 2015 한국교회인권상에 안준배목사"를 시상하였다.

제1회 한국교회개혁보도상 수상자 양승록 기자는 성결대학교 대학원을 졸업, 예수교대한성결교회총회 목사안수, 들소리신문 편집국장을 맡고 있다. 양기자는 한국교회 개혁을 향한 취재 보도를 통해 한국교회 정체성을 세우는데 기여하였고, 기독자로서 참과 거짓을 다툴 때에 진리를 위해 명예와 이익을 멀리하며 정론직필하여 기독교 언론의 지평을 확장한 공로로 수상하였다.

양승록기자는 수상소감에서“이 상의 명칭인 '개혁'이라는 단어와 제1회라는 의미를 생각하면 제가 이 상을 받아도 되는 것인지 송구한 마음이 듭니다. 그러나 제가 몸담고 있는 들소리신문이 걸어온 38년의 역할을 소중히 여기며 이 상을 수락하게 됐습니다. 세상의 것과 타협하지 않고 주님의 방법과 주님의 마음으로 부단히 걸어온 들소리신문이 있었기에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부족하지만 이 상을 통해 저는 앞으로도 한국 기독교계에서 주님의 마음과 눈, 그리고 주님의 정신으로 선교 언론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도록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떠받들기만 하는 종교의 모습이 아니라 이 땅에 오셔서 사람과 함께 살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소원과 그 나라를 이뤄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것이 개혁의 대상이 된 21세기 오늘 우리에게 하나님이 바라시는 일이심을 믿고 더 정확히 임하겠습니다. 끝으로 이 상을 주신 한국기독교복음단체총연합회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한복총을 통해 한국기독교계가 언론탄압이 아닌 개혁적인 보도를 마음껏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라고 전하였다.

2015 한국교회인권상 수상자 안준배목사는 한세대학교 신학과와 목회대학원, 명지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문예창작과를 졸업, 서울기독대학교 대학원에서 역사신학을 전공하고 박사학위(Ph. D.)를 받았다. 『포스트 모던』 연극평론, 『한국시』 수필, 『신한국문학』 시로 등단하였다. 문화평론집 『세실로 가는 길』(예인사랑, 2003/3판)과 『예술 그리고 예수』(예인사랑, 2004/3판), 『예술무대, 빛과 어둠』(기독교서회, 3판), 등의 저서와 논문으로 “이현화 희곡에 나타나는 형식적 특성과 현실반영성 연구”, “성령운동의 시각에서 본 한국교회 연합활동: 역사와 전망”이 있다.

제1회 박성산문학상 평론부문을 수상하였으며, 신한국문학 시 당선, 제7회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상을 수상하였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부총무, 문화와 영성위원장, 실행위원, 한국교회연합 초대 사무총장을 역임하였으며 사단법인 세계성령중앙협의회 이사장, 기독교문화예술원장, 2017종교개혁500주년성령대회 상임본부장, 대학로순복음교회 담임목사로 있으며 문화사역과 성령운동을 통한 한국 기독교 연합사역을 하고 있다.

안 목사는 한국교회 목사로서 2012년 10월부터 2015년 9월까지 물량주의 교권에 법과 원칙으로 대응하여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지켜냈으며, 기독자로서 진리 위해 억압받고 명예 이익 잃어도 물러서지 않고 하나님의 진실과 정의를 따름으로 작은 자의 인권을 수호하고 확장한 공로로 수상하였다.

안준배목사는 수상소감에서“1972년 가을 , 종교교회에서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청년대학생 분과회의, 참석통지를 받아 처음으로 교계 연합운동의 현장을 밟게 되었습니다. 그 후 2012년 6월 25일 한국교회연합의 초대 사무총장으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강당에서 취임사를 하였습니다. 당시 종교개혁500주년을 5년 앞두고 있었습니다. 한국교회 개혁갱신의 주체이며 연합단체의 실무자로서,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임기 3년의 사무총장 직책을 수임하겠다고 천명하였습니다.

저는 한국교회연합운동 역사상 전무후무한 2012년 10월 26일, 2013년 9월 23일, 2014년 9월 29일 3차에 걸쳐 한국교회연합의 사무총장직에서 해임되었습니다. 그러나 2015년 9월 10일 , 대법원 판결서로 해임무효와 보수지급을 확정하였습니다. 저의 3년간의 기나긴 법정소송 과정과 대인관계에서 한 인간의 존엄과 가치가 처절하게 훼손되었습니다. 그 무렵 나는 「권양, 우리가 그 이름을 부르기를 삼가지 않으면 안 되게 된 이 사람은…」로 시작되는 부천서 성고문사건의 피해자 권인숙 양에 대한 조영래 인권변호사의 변론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나 역시 우리시대 인권유린을 당한 작은 자의 신음과 고통에 대하여 방관자였음을 자인하게 되었습니다. 2015년 5월 21일, 2014나40574 서울고등법원의 판결서는 3차에 걸친 인권말살을 집행한 종교재판에 대한 치유서입니다. 한국교회 개혁갱신과 인권유린의 현장에서 2015 한국교회인권상의 수상자로서 부합되는 어머니의 모태공간의 삶을 살아가겠습니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하였다.

설동욱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감사 강헌식목사의 기도에 이어 제25대 대표회장 김대성목사가 “네 입을 크게 열라 그리하면 채우리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하였다. 이어 정인찬목사(세계성령중앙협의회 대표회장), 김종양목사(아프리카선교사), 고세진목사(KBS교향악단 사장)가 축사를 전하였다. 특히 고세진목사는 “안준배목사는 노동의 자유권, 경제권, 자유의지권, 인격의 동등권, 인신보호권, 저항권, 명예롭게 살 권리에 대한 인권을 탄압 당하였고, 이제 인권유린을 확실하게 막아낼 수 있는 훈련을 받았기에 앞으로 인권을 위해 싸워야 할 책임이 있다.

한국교회 안에 남아 있는 비인격적, 후진성, 비민주성이 앞으로 점진적으로 정리가 되기를 바라고 그 중심에 큰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하였다. 사무총장 남준희목사의 인사와 알림. 증경대표회장 김용완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수상자에게는 상금200만원과 상장, 상패가 수여되었다.

안준배 목사 시상식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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