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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교회 윤경화 담임목사계란의 껍질이 깨어지지 않고는 병아리가 태어날 수 없고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단단한 껍질이 깨어지지 않고는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처럼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깨어져야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있다.우리의 육은 마치 계란의 껍질과 같고 단단한 밀알의 껍질과도 같다. 육신의 자아가 깨어질 때 비로소 우리 영혼은 참된 자유를 얻는다. 그러므로 육에 속한 사람에게는 새 생명이 되시는 예수님이 그의 삶 속으로 들어갈 수 없으므로 자연히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가 맺을 수 없는 것이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육신 속에 갇혀있는 영혼이 해방을 얻는 것이다. 계란이 어미 닭 뱃속에서 한번 태어난 것으로 닭의 구실을 할 수 있을까? 다시 한번 자기를 싸고 있는 단단한 껍질을 깨고 나와야 만이 온전한 닭의 구실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예수님은 육신으로 태어난 것은 그냥 육이라고 말씀하셨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서는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는 거듭남이 있어야 영생을 얻고 천국에 들어가는 자유를 누릴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문제는 분명히 성령으로 거듭났고 분명한 구원의 확신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마음은 여전히 강팍하고 단단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그것이 바로 거듭남과 깨어짐의 차이이다. 즉 성령으로 거듭났다고 깨어짐은 아니라는 말이다. 거듭남은 성령의 단회적인 사건이지만 우리의 심령이 깨어짐은 삶 가운데 거듭, 거듭 일어나야 하는 사건인 것이다. 거듭남이 영혼의 해방이라면 깨어짐은 육신의 해방이다.

야곱은 하나님을 믿었으니 그의 육이 깨어지지 못하여 형과 아버지를 속이고 장자권을 빼앗았다. 하지만 하나님은 압복나루터에서 야곱의 육의 환도뼈를 깨트려 버리셨다. 하나님은 육이 깨어진 야곱에게 이스라엘이라는 축복의 칭호를 주셨다. 그렇다, 육의 깨어짐이 없이는 영혼의 진정한 해방도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혼을 둘러싸고 있는 단단한 육성이 깨어지는 아픔을 통해서 만이 새로운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경험할 수 있으며 하나님과의 어그러진 모든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것이다.

사랑하는 이들이여!

신앙생활에 평안과 기쁨이 없는가? 그것은 아직 육이 깨어지지 않았다는 증거가 아닐까? 하나님은 육이 깨어진 자를 기뻐하시고 육이 깨어진 자를 사용하신다. 그러므로 육신에 매여 살아가는 한,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는 회복되지 않는 것이다. 거듭남으로 구원받고 깨어짐으로 축복을 받는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매순간 육체의 소욕을 말씀과 기도로 쳐서 복종시키므로 진리 안에서 자유의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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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11-08 22: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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