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요나 목사왕성교회(담임 길자연)가 7일(주일) 오후 3시 30분 찬양예배 시간 후임 목사 청빙과 원로목사 건을 위한 공동의회를 본당에서 개최했다.
이 날 공동의회를 통해 왕성교회 성도들은 길요나 목사(45, 사진)를 길자연 목사(71) 후임 목사로 결정했다. 성도들은 투표를 통해 총 1476표 가운데 찬성 1035표, 반대 441표로 길요나 목사를 새 담임목사로 받아들였다.
예장합동 총회 교단 법으로는 재석 인원 2/3의 지지가 있으면 후임 목사 청빙이 가능하다. 이 날 찬성률은 70.1%였으며, 오는 10월 15~16일 분당중앙교회(담임 최종천)에서 있을 평양노회 제170회 가을 정기노회에 이번 결과를 보고한다.
한편 이 날 공동의회가 있던 왕성교회 앞에서는 한 교계 시민단체의 길요나 목사의 후임 목사 청빙을 반대하는 1인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